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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일 가해 운전자 병원 방문해 2시간여 조사
가해 운전자 입장 듣는데 주력...향후 2~3차례 조사 이어갈 예정
역주행 차량이 인도를 덮쳐 13명의 사상자가 난 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 사고로 희생자를 위한 국화와 메시지가 놓여 있다. 윤웅 기자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차모(68)씨가 4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역주행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서울대병원 병동에서 차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차씨 변호인도 함께 입회했던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차씨가 일방통행로로 잘못 접어들어 역주행하게 되자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를 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차씨는 스스로 역주행한 지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내놓은 것이다.

차씨는 또 경찰 조사 도중 “폐에 아직 피가 차 있다”며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 조사할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날 차씨의 주장을 듣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경찰은 향후 2~3차례의 조사를 이어가면서 차씨의 혐의를 특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교통사고 조사 경력이 20년이 넘은 베테랑 4명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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