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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 9명의 발인식이 오늘(4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서울시청 청사운영1팀장 52살 김인병 씨의 발인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31살 윤 모 씨의 발인식은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김 씨와 윤 씨의 운구행렬은 장지로 향하기 전에 고인이 일하던 서울시청에 들렀습니다.

각각 본청과 서소문청사 1층에 들러 한 바퀴 돈 뒤에 장지로 향했고 동료 직원 수십 명이 나와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서울시청역 인근 사고 지점에도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속 직원 두 명이 숨진 서울시는 시청 본관 7층에 추모 공간을 설치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시중은행 직원 42살 박 모 씨와 52살 이 모 씨, 54살 이 모 씨의 발인이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운구차가 지나가는 길목에는 동료 100여 명이 도열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같은 사고로 사망한 35살 양 모 씨 등 서울 대형병원 용역업체 동료 3명의 발인식도 열렸습니다.

지난 1일 밤 9시 반쯤 서울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홍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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