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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와 관련한 조롱 글에 대해 경찰이 "형사처벌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향한 조롱이나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등에 의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불법적인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거나 게시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및 접속 차단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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