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체포 필요성 단정 어려워”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당했다. 사고 운전자는 차모(68)씨로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 18길을 역주행 하다가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오후 11시 46분쯤 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차씨가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 통화에서 “차씨에 체포영장 재청구 계획은 없다”며 “신병 확보를 목적으로 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됐으니, 수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차씨를 상대로 첫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씨가 부상을 입어 입원 치료받고 있는 병원으로 경찰이 찾아가 조사를 하게 된다.

차씨는 “100%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사고 당시 차에 타고 있던 그의 아내도 “제동장치가 안 들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59 해외 직구한 '건강보조제' 자칫 건강에 '독' 랭크뉴스 2024.07.07
44058 윤 대통령 ‘적반하장’…‘탄핵 민심’ 불 지핀다 랭크뉴스 2024.07.07
44057 잉글랜드, 승부차기 ‘진땀승’…스위스 꺾고 4강 진출[유로2024] 랭크뉴스 2024.07.07
44056 키가 잘 크는 운동 시간 따로 있다 랭크뉴스 2024.07.07
44055 대체 폰 어떻게 봤길래…갑자기 허리에서 뚝, 응급실 실려갔어요 랭크뉴스 2024.07.07
44054 '학대 의심' 동료들 대화 몰래 녹음 아동보호시설 직원 유죄 랭크뉴스 2024.07.07
44053 "역하고 비린내가 나"…카페 여직원 주위 맴돌던 손님 행동 CCTV에 '딱' 걸렸다 랭크뉴스 2024.07.07
44052 주4일 대세에도 ‘주6일’ 근무 강행한 그리스 역행일까?[일당백] 랭크뉴스 2024.07.07
44051 곳곳에 비‥충청·남부 매우 강한 비 랭크뉴스 2024.07.07
44050 베테랑 운전자가 초보보다 사고 더 많이 낸다…'15년 이상' 60% 랭크뉴스 2024.07.07
44049 "저 때문에 사과 안 했다?"‥"해당 행위" 랭크뉴스 2024.07.07
44048 검사 탄핵에 김건희 수사까지…‘내우외환’ 檢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랭크뉴스 2024.07.07
44047 "평생 자녀 지원"한다는 부모... 노후 자산 희생하는 무리수는 그만 [부자될 결심] 랭크뉴스 2024.07.07
44046 결국 '불송치' 되나?‥내일 수사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4.07.07
44045 음식물 쓰레기통에 왜 볼링공이?…걸핏하면 파쇄기 고장 랭크뉴스 2024.07.07
44044 “가스 냄새 난다” 강남서 대피 소동…집수정 악취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7
44043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 임박… 복귀 위한 ‘파격 지원책’ 나올까 랭크뉴스 2024.07.07
44042 [연금의 고수] “가만 두면 손해?”… 퇴직연금 수익률 10% 넘은 김 과장의 비결은 랭크뉴스 2024.07.07
44041 강남구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천안서 탱크로리 전복 랭크뉴스 2024.07.07
44040 수능영어 절대평가한다더니…사교육 안 줄고 난이도만 '널뛰기'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