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솔로 결혼식’을 올린 일본 여배우 미나 사쿠라. SNS캡처

[서울경제]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신랑 없는 결혼식인 이른바 ‘솔로 결혼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성인영화 여배우로 유명한 마나 사쿠라는 2019년 3월 솔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자신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면서 “나는 내 삶을 존중할 것입니다. 건강하든 병들든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 것입니다”라고 맹세했다.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 솔로 결혼식을 올린 하나오카라는 여성은 친구 30명을 초대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식에 25만엔(210만 원)을 썼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로 결혼식을 알게 됐다는 그는 “처음에는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3년 전 쯤부터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꽃잎으로 목욕을 하는 등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솔로 결혼식을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만 “내가 나 자신과 결혼한다고 해서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솔로 결혼식을 두고 여성의 독립성, 자신에 대한 사랑과 같은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미혼이라는 조롱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848 [증시한담] 요즘 개미, 얕은수에 안 넘어갑니다 랭크뉴스 2024.07.12
41847 이재명, 금투세 유예로 방향 틀었지만... 증권가 “다시 준비하기도 쉽지 않아, 빨리 확답을” 랭크뉴스 2024.07.12
41846 증시는 꿈과 신뢰를 먹고산다는데…[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랭크뉴스 2024.07.12
41845 "난 한국·중국·북한 어디 사람이야?" 엄마 울린 9살 딸의 질문 랭크뉴스 2024.07.12
41844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인 전청조… 검찰, 징역 1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12
41843 유치원 교사가 킥보드로 4살 원아 머리 폭행…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12
41842 [단독] “한미 경영권 분쟁 더 못참아”…소액주주 1200명 삼남매에 한 말이? 랭크뉴스 2024.07.12
41841 나경원 "元, 지지율 멘붕에 난폭운전…韓, 위험한 무면허 운전" 랭크뉴스 2024.07.12
41840 [특징주] 네이버, 장 초반 18만원대 회복…실적 눈높이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4.07.12
41839 실종 이틀 만에…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우산·신발 발견 랭크뉴스 2024.07.12
41838 尹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NATO 회의 등 마치고 귀국길... “외교·안보 분야 성과” 랭크뉴스 2024.07.12
41837 CNN “러, 독일 방산기업 CEO 암살 계획 불발” 랭크뉴스 2024.07.12
41836 [특징주] ‘지배구조 개편’ 두산로보틱스, 10%대 강세… 에너빌리티·밥캣 약세 랭크뉴스 2024.07.12
41835 폭우 속에 사라진 대학생 실종 사흘째…만경강까지 수색 확대 랭크뉴스 2024.07.12
41834 "안마의자 수리를 8번이나 받았다고?" 의료용구 중 소비자 불만 최고 기록 랭크뉴스 2024.07.12
41833 “빅5 출신이 맹장 수술 못하기도…전공의 수련 개선해야” 랭크뉴스 2024.07.12
41832 [단독] 금융위원장 후보자 신고목록에서 빠진 땅…종중이 주인? 랭크뉴스 2024.07.12
41831 모르던, 모르고 싶던 역사…오키나와 조선인 학살[책과 삶] 랭크뉴스 2024.07.12
41830 호우 농작물 침수 면적 1만㏊ 넘어…닭 77만마리 폐사 랭크뉴스 2024.07.12
41829 바이든, 젤렌스키에 “푸틴 대통령” 또 실수…여론조사 67%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