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코스닥도 840선 되찾아

미국 시장에서 불어온 훈풍을 타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4일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2819.09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5.08포인트(0.9%) 올랐다. 장 초반 2821.53까지 치솟으며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7.82포인트(0.94%) 상승한 843.92를 나타냈다.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840선을 되찾았다.

일러스트=손민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이 강세다.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전날 10%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6.54% 상승했다. 엔비디아(4.57%)와 브로드컴(4.3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19%) 등 반도체 기업 주가도 뛰었다.

부진한 고용·경기 지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시 불을 지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올해 6월 미국의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 고용은 15만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16만명)를 밑돌았고,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계절 조정 기준 23만8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40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5일 나오는 노동부의 6월 비농업 신규 고용도 전달 27만2000건보다 둔화한 18만9000건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핵심 요인으로 꼽힌 서비스업 업황도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52.6)는 물론 기준선(50)도 밑돌았다. 세계 채권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8.1bp(1bp=0.01%포인트) 급락한 4.354%를 기록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855 관세장벽 미운털 박힌 中 전기차들이 공략하는 새로운 시장은 랭크뉴스 2024.07.12
41854 "文정부 때보다 더 올랐다니"…치솟는 서울 아파트값, 5년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랭크뉴스 2024.07.12
41853 장예찬 "한동훈, 여론조성팀 없었다면 날 고소하라" 랭크뉴스 2024.07.12
41852 日방위백서, 20년째 "독도는 일본 땅"…한국엔 '협력 파트너' 랭크뉴스 2024.07.12
41851 '청담동 건물주' 윤아 대박…6년 만에 100억→250억 뛰었다 랭크뉴스 2024.07.12
41850 "성욕이 뇌 지배했나"…만화카페서 음란행위한 중년커플 충격 랭크뉴스 2024.07.12
41849 '망했다'던 아베크롬비, 어떻게 '월스트리트 애정템' 됐나[케이스스터디] 랭크뉴스 2024.07.12
41848 [증시한담] 요즘 개미, 얕은수에 안 넘어갑니다 랭크뉴스 2024.07.12
41847 이재명, 금투세 유예로 방향 틀었지만... 증권가 “다시 준비하기도 쉽지 않아, 빨리 확답을” 랭크뉴스 2024.07.12
41846 증시는 꿈과 신뢰를 먹고산다는데…[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랭크뉴스 2024.07.12
41845 "난 한국·중국·북한 어디 사람이야?" 엄마 울린 9살 딸의 질문 랭크뉴스 2024.07.12
41844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인 전청조… 검찰, 징역 1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12
41843 유치원 교사가 킥보드로 4살 원아 머리 폭행…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12
41842 [단독] “한미 경영권 분쟁 더 못참아”…소액주주 1200명 삼남매에 한 말이? 랭크뉴스 2024.07.12
41841 나경원 "元, 지지율 멘붕에 난폭운전…韓, 위험한 무면허 운전" 랭크뉴스 2024.07.12
41840 [특징주] 네이버, 장 초반 18만원대 회복…실적 눈높이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4.07.12
41839 실종 이틀 만에…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우산·신발 발견 랭크뉴스 2024.07.12
41838 尹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NATO 회의 등 마치고 귀국길... “외교·안보 분야 성과” 랭크뉴스 2024.07.12
41837 CNN “러, 독일 방산기업 CEO 암살 계획 불발” 랭크뉴스 2024.07.12
41836 [특징주] ‘지배구조 개편’ 두산로보틱스, 10%대 강세… 에너빌리티·밥캣 약세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