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택시가 돌진해 응급실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는데,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황색 택시 한 대가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차량 앞쪽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곧이어 놀란 사람들이 차량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후진을 하던 택시가 구급차를 먼저 들이받은 뒤 다시 앞으로 나가면서 병원 외벽을 들이받고, 차량 3대와 시민을 잇따라 덮친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확실히 기억나는 건 굉음 소리가 1, 2초는 아니었던 것 같고, 좀 났고요. 바퀴 타는, '끽'하는 스키드 마크 소리, 이 소리가 났고, 타는 냄새도 많이 나고..."]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는 사고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60대 택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택시 운전자에 대해 음주 여부를 측정했지만,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임의 동행해 조사하는 한편,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791 [단독] “선생님이 킥보드로 때렸는데”…CCTV 못 주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2
41790 ‘한인 사업가 납치 살해’ 필리핀 경찰, 1심 무죄→2심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7.12
41789 키어 영국 총리 “바이든 컨디션 좋아”…인지력 저하 부정 랭크뉴스 2024.07.12
41788 [단독 인터뷰]조국 “與, ‘여인천하’ 궁중암투 보는 듯…국정운영 자질 없어” 랭크뉴스 2024.07.12
41787 다급히 몸만 빠져나갔는데‥돌아오니 '쑥대밭' 랭크뉴스 2024.07.12
41786 [단독] 한밤중 SUV '역주행'에 고교생 배달기사 참변… "119 신고도 늦어" 랭크뉴스 2024.07.12
41785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병원…약 배달 로봇에 길 비켜주고 엘리베이터도 잡아줘 랭크뉴스 2024.07.12
41784 수에즈 운하, 홍해 사태로 매출 급감… 해운사는 미소 랭크뉴스 2024.07.12
41783 수출 늘고 있는데…한국은행은 수입 걱정? 랭크뉴스 2024.07.12
41782 열흘 만에 약 40원 상승한 기름값…전문가 "곧 100원 더 오른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2
41781 "북한, 한국 핵공격하면 결정적 대응 직면" 랭크뉴스 2024.07.12
41780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4.07.12
41779 "인생 망치게 한 것 같아"…'낙태 강요' 프로야구 선수 녹취 공개 랭크뉴스 2024.07.12
41778 "간호사 불취업 넘어 용암취업"…합격자 80~90%가 대기 중 랭크뉴스 2024.07.12
41777 미국에서 폭염 속 ‘차 안 방치’ 어린이 사망…올해만 10명 랭크뉴스 2024.07.12
41776 기차서 떠드는 아이에게 '이것' 쥐여줬더니 벌어진 일…"기발한 아이디어" 찬사 랭크뉴스 2024.07.12
41775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올해보다 1.7% 인상 랭크뉴스 2024.07.12
41774 연예인을 좌파·우파 감별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랭크뉴스 2024.07.12
41773 아이 실종 사건으로 드러난 '휴양 마을'의 진실… 모두가 공범이었다 랭크뉴스 2024.07.12
41772 22% 코인 세금 폭탄 맞는다… 가상자산 과세에 국내 시장 붕괴 우려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