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새 금융위원장으로 김병환(53)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명한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김 차관을 내정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 김 전 차관을 내정했다”며 “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병환 차관은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하며 금융정책 경험을 쌓았다. 기재부에서는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등을 역임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을 총괄하는 등 위기 대응에도 강점을 보였다. 여권 관계자는 “큰 방향성을 제시하며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는 ‘선이 굵은’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미주개발은행(IDB) 등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차관은 금융과 거시경제에 밝은 정책통으로 윤 대통령의 경제 기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사”라고 말했다.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완섭 전 2차관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관련 핵심 보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 파견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2차관은 공사 구분이 분명하고 업무에서는 집중력이 장점인 깐깐한 스타일이지만 자기희생 등으로 위아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전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835 폭우 속에 사라진 대학생 실종 사흘째…만경강까지 수색 확대 랭크뉴스 2024.07.12
41834 "안마의자 수리를 8번이나 받았다고?" 의료용구 중 소비자 불만 최고 기록 랭크뉴스 2024.07.12
41833 “빅5 출신이 맹장 수술 못하기도…전공의 수련 개선해야” 랭크뉴스 2024.07.12
41832 [단독] 금융위원장 후보자 신고목록에서 빠진 땅…종중이 주인? 랭크뉴스 2024.07.12
41831 모르던, 모르고 싶던 역사…오키나와 조선인 학살[책과 삶] 랭크뉴스 2024.07.12
41830 호우 농작물 침수 면적 1만㏊ 넘어…닭 77만마리 폐사 랭크뉴스 2024.07.12
41829 바이든, 젤렌스키에 “푸틴 대통령” 또 실수…여론조사 67%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7.12
41828 “이 합병 반댈세” 아시아나 노조, 독자생존 or 제3기업 매각이 ‘답’ 랭크뉴스 2024.07.12
41827 “하늘에 구멍 뚫린듯”…‘예측불가’ 소나기, 원주서 포착 랭크뉴스 2024.07.12
41826 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 채팅방 또 등장…'감사한 의사' 비꼬아 랭크뉴스 2024.07.12
41825 “가발은 죄가 아니다”…조작된 사진 올렸다가 ‘빛삭’한 조국 랭크뉴스 2024.07.12
41824 바이든, 젤렌스키 가리키며 “푸틴 대통령입니다”…기자들 “오 마이 갓” 랭크뉴스 2024.07.12
41823 “왜 저 동네만 폭우가”…원주서 찍힌 사진 화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12
41822 나경원 “한동훈, 탄핵 미끼 던지며 대통령 협박하는 듯” 랭크뉴스 2024.07.12
41821 '탄핵이 필요한 거죠' 가수 고소에…"풍자는 권리" 尹 발언 재호출 랭크뉴스 2024.07.12
41820 한미 핵협의그룹,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 랭크뉴스 2024.07.12
41819 '40억 뜯겼다' 고백한 쯔양, 유튜브 근황…구독자 20만 명 폭증 랭크뉴스 2024.07.12
41818 바이든 대형 말실수… 젤렌스키 가리켜 "푸틴 대통령" 랭크뉴스 2024.07.12
41817 '40억 뜯겼다' 고백한 쯔양…구독자 폭증에 유튜브 먹통됐다 랭크뉴스 2024.07.12
41816 이번엔 부산서 ‘역주행’…SUV에 치인 고교생 배달기사 그만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