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 장면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또 한 번 이스라엘을 겨냥해 100발의 로켓을 퍼부으면서 전면전 위기를 고조시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적의 공격과 암살에 대한 대응의 일부로 100발의 카추샤 로켓을 이스라엘에 병합된 골란고원의 2개 지역에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대부분의 로켓이 공터에 떨어져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인 무함마드 니마 나세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나세르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어진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나세르가 지금까지 제거한 헤즈볼라 지휘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가자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이스라엘 북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왔고, 이스라엘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시설을 보복 공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2일에도 이스라엘은 표적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인 탈레브 압둘라를 제거했고,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170여발의 로켓을 이스라엘에 쏜 적이 있다.

이후 양측은 전면전을 언급하며 상대방을 위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40 [속보] 이란 대선 “서방 관계 복원” 주장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9 [2보] 이란 대선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8 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이 위스키…금주법 시대엔 약이었다 [ESC]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7 트럼프 참모 “재집권하면 1992년 이후 중단한 핵실험 재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6 與 주진우, 민주 '장비' 발언 공세에 "생트집" 비판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5 “주류 주문 필수입니다”…‘비주류’ 울리는 요즘 식당 생존‘술’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4 [속보] 이란 대선서 개혁파 패제시키안 후보 당선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3 이란 대선 개표서 개혁성향 페제시키안, 초반 근소한 차로 앞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2 유명 아이스크림에 뜬금없는 쫀득한 식감…뱉어보니 '깜짝'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1 바이든 "신이 내려오라면 사퇴"…인지력 논란엔 "매일 검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30 [속보] 이란 대선서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9 역주행 부르는 ‘일방통행 헬게이트’…표지판이 안 보인다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8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완전 배제…나쁜 밤이었다”…인지력 검사는 거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7 바이든 “신이 내려오라면 물러날 것” 사퇴 거부…건강 우려 불식 못시킨 22분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6 경찰 수사심의위, ‘채상병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불송치 의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5 ‘김건희’ 전면 등장 이상한 전당대회…한동훈과 진실 공방 번지나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4 바이든 “트럼프와 다시 토론”…사퇴 묻는 기자에 “당신은 틀렸다” 버럭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3 '찌그러진 철밥통'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222만원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2 경찰 수사심의위, '채상병 사망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21 너무 박한 9급 공무원 초임, 최저임금보다 16만원 많다 new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