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케팅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가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청조(28)씨가 재벌가 아들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송영인)는 3일 전씨를 사기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며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명에게서 약 1억2,5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데이트앱에서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선수 행세를 하며 결혼이나 교제를 빙자하고, 대회 참가비 등에 사용할 돈을 빌려달라며 약 2억3,300만 원을 가로챘다.


검찰은 전씨가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강연하면서 유튜버 A씨를 제자로 둔 것처럼 허위 발언을 한 혐의(명예훼손)도 적용했다. 전씨는 "A씨는 내 수강생 중 가장 실패한 제자"라고 말하는 등 마치 자신이 A씨의 강의 개최 여부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30억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법원은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3)씨 조카를 때려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142 필리핀서 또 당했다…한국인 관광객, 2인조 강도에 흉기 피습 랭크뉴스 2024.08.18
40141 후기 임신중지는 엄중 처벌?...브이로그가 쏘아 올린 '낙태 범죄화' 논란 랭크뉴스 2024.08.18
40140 “덥다 더워” 물놀이하다 발목 ‘삐끗’…무시했다간[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4.08.18
40139 야간 마라톤 대회 탈진 속출‥한때 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4.08.18
40138 기록적 폭염에 기상청 첫 '폭염백서' 내기로…중장기 전망 제시 랭크뉴스 2024.08.18
40137 '애국가 소나무'도 말라버렸다…울진·봉화·문경 군락지에 무슨일 [르포] 랭크뉴스 2024.08.18
40136 "부패온상·허황경제" 시진핑에 찍힌 中금융…연봉도 토해낼 판 [글로벌리포트] 랭크뉴스 2024.08.18
40135 불경기·취업난에 짓눌려…연애에 돈 안 쓰는 中 Z세대 랭크뉴스 2024.08.18
40134 “1만원에 한국인 명의 샀죠” 외국인 배달라이더 불법 질주 랭크뉴스 2024.08.18
40133 가출 신고 받고 출동하던 경찰, 순찰차 뒷자석에서 '여성 시신' 발견 랭크뉴스 2024.08.18
40132 "아이돌 공항 도착 정보 팝니다"…연예인 항공권 정보 거래 여전 랭크뉴스 2024.08.18
40131 해리스 상징 된 '코코넛 나무'…그 뿌리는 '이단 경제학자 부친' 랭크뉴스 2024.08.18
40130 일요일도 폭염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0∼35도 랭크뉴스 2024.08.18
40129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려는 청춘의 초상 ‘Ho!’[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8.18
40128 "영상 다 뿌린다" 데이트 폭력 출소 후 또 스토킹한 20대 랭크뉴스 2024.08.18
40127 더 강경한 '친명 2기' 민주당 예고…여야 대치 가팔라지나 랭크뉴스 2024.08.18
40126 러 캄차카반도 앞바다 규모 7.0 지진…쓰나미 경보(종합) 랭크뉴스 2024.08.18
40125 차 사러 갔는데 "내 차 어디갔지?"…주차요원이 타고 '도주' 랭크뉴스 2024.08.18
40124 경제 위기 아르헨티나, 바닥을 보이지 않는 소비 하락 랭크뉴스 2024.08.18
40123 "불평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 지인 말에 격분…맥주병으로 폭행·도주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