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응급실 주변 시민 2명 부상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앞 도로변에 돌진 사고 피의자 택시가 세워져 있다. 뉴스1


16명의 사상자(사망 9명)가 나온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가 벌어진 지 이틀 만에 사고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병원 응급실로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15분쯤 택시 한 대가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갑자기 돌진했다. 손님을 내려주고 회전하던 택시는 응급실 앞에 주차된 구급차와 충돌한 뒤, 병원 벽과 주차된 차량 4대와 연달아 부딪혔다. 운전자인 택시기사 A씨는 70대로, 경찰은 현장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교통 사고로 응급실 주변에 있던 시민 2명이 부상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인 40대 여성은 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치인 부상자 2명 외에 택시에 깔린 피해자를 구하려던 다른 여성도 팔에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A씨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14 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서 화재…진화 중 [제보]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13 ‘미운 7살 금쪽이' 근거 찾았다…뇌 영상 찍어보니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12 최대 120㎜ 장맛비 쏟아지는 소서…남부지방은 무더위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11 있는 것 중에서 골라야 했던 전기차, 선택 폭 넓어졌다 [ESC]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10 ‘했지만 안 했다’…노조파괴 혐의 SPC 허영인 회장의 이상한 변론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9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국제유가 상승·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8 “새로운 맛?”…아이스크림 먹다 물컹, 뱉어보니 ‘으악’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7 “요즘 TV를 누가봐요?”...홈쇼핑, ‘탈 브라운관’ 전략 통했다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6 경찰 수사심위의, '채상병 사망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5 바이든 "내가 트럼프 이길 것...인지력 검사 필요 없어"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4 '재명이네 마을' 언급한 한동훈 "그런 것 할 생각 없다"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3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 화재…서울역 창구 이용 불가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2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222만원…최저임금보다 16만원 많은 수준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1 與 당권주자들, ‘김여사 문자’ 파장 속 원외 당원들과 타운홀미팅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00 5000만원 돈다발 옆에 또 2500만원…'이 아파트'에 무슨 일이 new 랭크뉴스 2024.07.06
43799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40개월 구금…법원 “공권력 남용 국가 배상” new 랭크뉴스 2024.07.06
43798 바이든 “사퇴 완전 배제…트럼프와 토론일, 그저 나쁜 밤이었을 뿐” new 랭크뉴스 2024.07.06
43797 [속보]바이든 "내가 트럼프 이길 것...인지력 검사 필요 없어" new 랭크뉴스 2024.07.06
43796 서울역 인근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서 화재…진화 중 new 랭크뉴스 2024.07.06
43795 [속보] 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서 화재…진화 중 new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