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학교 강의실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고 허위 글을 올린 재학생이 전 과목 F 학점 처분을 받았다.

3일 인천 모 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재학생 A씨에게 1학기 전 과목 F 학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 4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로 중간고사 시험시간이 변경됐다는 글을 올려 교내 소동을 빚게 한 학생이다.

그는 당시 대학 측에서 보낸 것처럼 꾸민 '[Web발신] **긴급**'으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 갈무리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는 메시지를 늦게 봤는데 사실이냐"는 글을 올렸다.

이 문자메시지는 A씨가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기초교양 과목인 '일반수학1' 시험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허위 글로 학과 사무실로는 시험 일정을 문의하는 학생들의 전화가 잇따랐고, 담당 교수는 급히 대학 홈페이지에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허위 글로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은 없었다"면서도 "A씨가 여러 학생에게 혼란을 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1학기 전 과목 F 학점 처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67 “내가 좋아하는 이성 왜 만나”···친구 감금·폭행한 20대 남성 2명 체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6 MZ 공무원 기피 이유있었네…9급 월급 실수령액 따져보니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5 "내가 좋아하는 이성 왜 만나"…친구 감금·폭행 20대 둘 체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4 서울역 인근서 80대 운전자 몰던 차 '인도 돌진'…급발진 여부 조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3 민생고에 개혁파 대통령 택한 이란 민심…'통제된 변화'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2 2조나 투자했는데 이럴 수가....국민연금 ‘초비상’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1 백화점이 돈 풀자 이불집·반찬집·정육점 사장님 줄줄이 검찰청으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60 서울역 인근서 車 ‘인도 돌진’ 2명 부상… 급발진 여부 조사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9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실 화재…전국 대부분 역 현장발권 차질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8 [속보] 전북 남원 24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000명 넘어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7 민주당, 검찰총장에 “허세 부리지 말고 김 여사 수사나 제대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6 바이든 “내가 트럼프 이길 것”…신체검사는 ‘거부’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5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실서 불…“승차권 현장발매 차질”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4 이란 대통령에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3 이란 대선 “서방 관계 복원” 주장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2 주민센터 입구로 돌진한 차량‥60대 운전자 "페달 오인했다"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1 서울역 바로 옆 코레일 본부서 화재… 승차권 현장발매 차질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50 찌그러진 ‘철밥통’...공무원 월급 보니 '충격'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49 파리 올림픽, 40도 넘는 폭염에 결국 에어컨 설치한다 new 랭크뉴스 2024.07.06
43848 이재명 측근·강성 지지층, 곽상언 겨냥… "현명한 판단을" "사람 잘못봤다" new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