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학교 강의실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고 허위 글을 올린 재학생이 전 과목 F 학점 처분을 받았다.

3일 인천 모 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재학생 A씨에게 1학기 전 과목 F 학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 4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로 중간고사 시험시간이 변경됐다는 글을 올려 교내 소동을 빚게 한 학생이다.

그는 당시 대학 측에서 보낸 것처럼 꾸민 '[Web발신] **긴급**'으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 갈무리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는 메시지를 늦게 봤는데 사실이냐"는 글을 올렸다.

이 문자메시지는 A씨가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기초교양 과목인 '일반수학1' 시험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허위 글로 학과 사무실로는 시험 일정을 문의하는 학생들의 전화가 잇따랐고, 담당 교수는 급히 대학 홈페이지에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허위 글로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은 없었다"면서도 "A씨가 여러 학생에게 혼란을 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1학기 전 과목 F 학점 처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74 ‘러시아 테러’ 100명 구한 15살 “사람을 남겨두면 안 되니까” 랭크뉴스 2024.03.26
45373 “야구 보려고 OTT 구독” 진짜였다 랭크뉴스 2024.03.26
45372 이재명 "저 없어도 재판 지장 없어"…원희룡 "한국, 이대표 없는 게 나을 것" 랭크뉴스 2024.03.26
45371 "곧 애 태어나는데 마통으로 버텨야"…사직 전공의 생활고 호소 랭크뉴스 2024.03.26
45370 "무슨 부귀영화 누린다고"…실세 부처도 싫다는 MZ 사무관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랭크뉴스 2024.03.26
45369 대화 제안 왔는데…새 의협회장 임현택 vs 주수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3.26
45368 정부 “이탈 전공의 처벌 불가피… 원칙 변함 없어” 랭크뉴스 2024.03.26
45367 캐나다산미치광이는 소변 뿌리고 앨버트로스는 춤을 춘다 랭크뉴스 2024.03.26
45366 국힘 "'범죄자·종북' 현수막 걸어라"‥"수도권 표 떨어져" 소동 랭크뉴스 2024.03.26
45365 [단독]3500만원 명품 퍼터만 쏙 빼갔다…프로골퍼 '절도 혐의' 수사 랭크뉴스 2024.03.26
45364 총선 앞두고 기획부동산 활개...'의심 사례 체크 리스트'는? 랭크뉴스 2024.03.26
45363 ‘주가 부진’ LG전자 주총에 경영진 총출동… “LG 제품 기술력+메타 플랫폼 시너지” 랭크뉴스 2024.03.26
45362 이재명, 총선 전날도 재판 출석해야…재판부 "안오면 구인장"(종합) 랭크뉴스 2024.03.26
45361 ‘진보가치’, 양당체제 알리바이가 되다 랭크뉴스 2024.03.26
45360 타조가 도로 위를 ‘총총총’…“생태체험장서 탈출”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3.26
45359 서정진의 美 대장정 “3개월간 2800개 병원 직접 만날 것”...피하주사형 자가면역치료제 시장 확대 랭크뉴스 2024.03.26
45358 법원 "이재명 총선 전날도 나와야"‥이재명 측 "이런 경우 처음" 반발 랭크뉴스 2024.03.26
45357 ‘CC’ 전 남친 하루 세 번 따라다닌 여대생, 스토킹일까 랭크뉴스 2024.03.26
45356 60대 경비원 폭행하고 영상 찍어 SNS 올린 10대 2명 기소 랭크뉴스 2024.03.26
45355 정부 "의대 증원 후속조치 5월 마무리… 전공의 유연한 처리 논의 중"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