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60대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15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낸 가운데 3일 오후에도 고령의 택시 운전자가 차를 몰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쯤 A씨가 몰던 택시 1대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을 들이받았다. 오후 6시5분 기준 이 사고로 인해 중상자 1명, 경상자 2명이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사고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A씨는 나이가 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