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은 호텔 주차장 출입구에서부터 가속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동승한 운전자의 아내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경찰은 "약간의 턱이 있는 호텔 지하 1층 주차장 출입구 쪽에서 사고 차량이 가속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우/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 : "조선호텔에서 나와 역주행을 하며 먼저 안전펜스, 보행자들을 충돌한 뒤, 이후 BMW 차량과 소나타 차량을 연달아 충돌하였습니다."]

사고 당시 최고 속도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동승했던 운전자의 아내는 어제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정용우/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 : "차량의 속도, 급발진,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어제 해당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였습니다."]

사고 당시 갈비뼈가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는 차량 운전자는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상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상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52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new 랭크뉴스 2024.07.05
43651 "이 언덕을 어떻게 매일 걸어 오르라고"‥서울시, 상명대 앞 버스노선 조정 추진 new 랭크뉴스 2024.07.05
43650 키어 스타머 英 총리 공식 취임… 14년 만에 정권 교체 성공한 노동당 new 랭크뉴스 2024.07.05
43649 ‘수사 외압 시발점’ 168초 통화와 ‘김건희 로비’ 의혹의 재구성 [논썰] new 랭크뉴스 2024.07.05
43648 ‘여사 문자 무시’ 논란…돌발 변수에 당권 경쟁 ‘후끈’ new 랭크뉴스 2024.07.05
43647 “서른살에 어떤 직업을?” 여학생의 ‘기대’가 처음으로 남학생을 앞질렀다 랭크뉴스 2024.07.05
43646 박정훈 대령 “이첩 보류는 윤 대통령 지시 받들기 위한 것”···군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7.05
43645 시청역 참사, 부부싸움 때문?…경찰 "CCTV엔 다툼 모습 없다" 랭크뉴스 2024.07.05
43644 "내가 그 사람이에요" 기말고사 중 사라진 고교생, 찾아온 곳 랭크뉴스 2024.07.05
43643 시청역 역주행 사고 車, 6년 동안 6번 사고 랭크뉴스 2024.07.05
43642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6명 혐의 인정”…임성근은 빠졌다 랭크뉴스 2024.07.05
43641 與 당권주자들 이구동성 "공정 경선" 서약...현실은 '난타전과 줄 세우기' 랭크뉴스 2024.07.05
43640 중국, 공시 위반 벌금·형량 상향 조정…최대 19억원·징역 10년 랭크뉴스 2024.07.05
43639 "10분간 핫도그 58개 삼켰다"…美 먹기 대회서 '새 챔피언' 탄생 랭크뉴스 2024.07.05
43638 울산 아파트 화단서 5천만원 돈다발 경비원이 발견 랭크뉴스 2024.07.05
43637 미국 실업률 4.1%, 예상보다 높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랭크뉴스 2024.07.05
43636 손웅정은 넘어진 아이 발로 차고…"꼴값 떨지 마" "미친놈같이" 폭언 난무 '충격' 랭크뉴스 2024.07.05
43635 검사 탄핵 공방 가열…“피해자 행세” vs “국회서 인민재판” 랭크뉴스 2024.07.05
43634 "위헌에 위헌을 더했다" 강력 반발‥'더 세진 특검법' 대응? 랭크뉴스 2024.07.05
43633 국민의힘 ‘공정 경선’ 다짐 서약 무색···곧장 ‘김건희 문자 무시’ 네거티브 비방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