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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는 여야의 팽팽한 대치 끝에 1시간 늦게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됐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으로 맞대응 하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로 가봅니다.

문예슬 기자! 해병대원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건가요?

[기자]

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우선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하명'에 따라 움직인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여야 편이 아닌 국민 편'이라고 말하며 특검법을 상정했습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해병대원 특검법 통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오는 19일 채 해병 순직 1주기 전에 반드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한단 방침입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특검법 상정 직후 유상범 의원을 시작으로 곧장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에 돌입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유 의원에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다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반대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필리버스터 시작 직후 민주당에서 무제한토론 종결 요구서를 제출하자, 국민의힘은 연좌 농성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토론 종결권 규정에 따라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후 토론을 강제로 종료하고 곧장 표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특검법 표결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법안의 우선 상정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돌입으로 오늘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임태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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