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상병특검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이 상정된 것에 반발해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 유상범 의원이 1번 주자로 나와 오후 3시39분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동의안 제출 후 24시간 뒤에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종료된다.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의장은 해당 법안을 즉시 표결에 부쳐야 한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왔고, 본회의 재표결에서도 통과 요건인 출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직후 이 법안을 ‘1호 당론 법안’으로 설정해 지난달 21일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겼다.

한편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예정돼 있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무산됐다. 본회의장에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퇴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543 19세 앞둔 홍콩 판다, 세계 최고령 출산…“사람으로 치면 57세” 랭크뉴스 2024.08.16
39542 "독도를 도대체 어떤 놈이!"‥'철거 논란' 커지자 결국 랭크뉴스 2024.08.16
39541 국민의힘 "대통령 총독 비유한 조국, 말 아닌 배설‥만주로 떠나야" 랭크뉴스 2024.08.16
39540 기후변화로 식량 가격 급등 경고 [기후는 말한다] 랭크뉴스 2024.08.16
39539 2030세대 선호 중고차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바뀐 이유는 랭크뉴스 2024.08.16
39538 ‘36주 임신 중지 V-log’ 살인일까 [The 5] 랭크뉴스 2024.08.16
39537 총영사 "광복회장, 말 같지도 않은"…뉴욕서도 두쪽 광복절 랭크뉴스 2024.08.16
39536 대구서 또 CCTV 배터리 화재…이달만 2번째 랭크뉴스 2024.08.16
39535 테슬라 등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롤스로이스·미니도 공개 예정 랭크뉴스 2024.08.16
39534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오키나와에 남은 위안부의 흔적 [창+] 랭크뉴스 2024.08.16
39533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옛 사위 특채 의혹 수사 확대 랭크뉴스 2024.08.16
39532 尹 '통일 독트린'에 여당 지도부도 회의적... "北 호응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8.16
39531 '마지막왕녀' 이해경씨 "아버지, 어떻게든 나라 되찾으려 애써" 랭크뉴스 2024.08.16
39530 정부, 넉 달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기대감은 완화 랭크뉴스 2024.08.16
39529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 구멍 낸 50대 구속 기로 랭크뉴스 2024.08.16
39528 [단독] 국토부, '전국 10만실' 생숙 용도전환 지원한다 랭크뉴스 2024.08.16
39527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 테슬라도 동참 랭크뉴스 2024.08.16
39526 '광군제'에서 '아마존 프라임데이'로…바로미터 달라진 뷰티 랭크뉴스 2024.08.16
39525 프로야구 빠진 2030 여성팬…야구 서적도 불티나게 팔려 랭크뉴스 2024.08.16
39524 ‘훈련병 사망’ 지휘관들 “고의 없어” 혐의 부인…유족 “참담한 심정” 랭크뉴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