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민클럽' 유료화를 선언한 배달의민족.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캡처

배달의민족(배민)이 음식 주문 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배민클럽’을 유료로 전환한다.

배민은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 서비스를 다음 달 20일부터 유료화한다고 2일 밝혔다. 월 이용료는 3990원이다.

다만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인 사전 가입 기간에 배민클럽을 신청하면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최소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가격 종료 시점은 향후 공지한다. 가입자가 일정 규모 이상 모였다고 판단되면 정상 가격으로 2000원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묶음 배달)의 경우 무료로, 한집배달(단건 배달)은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배민의 구독제 서비스다. 거리에 따른 추가 배달비도 무료다.

배민은 지난 5월 28일 배민클럽을 도입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료 전환 선언으로 이용자 이탈도 예측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굳이 월 4000원씩 더 내며 배민클럽을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배민클럽도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해야 가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 “저 돈 주고 알뜰배달 시킬 이유가 있나” 등 반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잇따랐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혜택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며 “좋은 혜택으로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달 업계 플랫폼들은 이용자를 붙잡기 위해 구독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했다.

쿠팡이츠는 월 7890원의 쿠팡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면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기요도 지난 4월 월 4900원이던 요기패스X 구독료를 월 2900원으로 낮추며 점유율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51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인선 착수…추천위 구성(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05
43550 삼성전자 ‘10만전자’ 꿈꿔도 될까···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 new 랭크뉴스 2024.07.05
43549 아파트 화단에 ‘5000만원 돈다발’이… new 랭크뉴스 2024.07.05
43548 "맨발 걷기 유행에 세금 8억5000만원 쓰냐"…'황톳길 조성' 반발하는 주민들 new 랭크뉴스 2024.07.05
43547 “꼭 사고 나시길”…6억 갈취 보험사기 일당 53명 검거 랭크뉴스 2024.07.05
43546 아파트 화단 놓인 검은봉지…열어보니 '5000만원 돈다발' 무슨일 랭크뉴스 2024.07.05
43545 ‘대북 송금’ 수사 검사, 이성윤·서영교·최강욱 명예훼손 고소 랭크뉴스 2024.07.05
43544 SSG닷컴도 결국 희망퇴직…거세지는 유통업계 '조직 슬림화' 랭크뉴스 2024.07.05
43543 "만취해 청사에 대변 봤다" 의혹 꺼낸 이성윤 고소한 '탄핵 검사' 랭크뉴스 2024.07.05
43542 92일 만에‥벅찬 할부지 "푸바오~" 불러봤더니 랭크뉴스 2024.07.05
43541 주가 빠지는데 설상가상…자사주 매도하는 카카오 임원 랭크뉴스 2024.07.05
43540 경찰 “호텔 CCTV엔 역주행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랭크뉴스 2024.07.05
43539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 필요하다” 랭크뉴스 2024.07.05
43538 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14년 만에 정권 교체 랭크뉴스 2024.07.05
43537 도시가스 요금 8월부터 6.8% 인상…4인 가구 월 3,770원↑ 랭크뉴스 2024.07.05
43536 아파트 화단에 ‘5000만원 돈다발’ 발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4.07.05
43535 4년 전 '332번 카톡' 한-김, 이번엔 전면전? '파문' 랭크뉴스 2024.07.05
43534 87층에도 구조대가… ‘깜짝 실적’ 삼성전자, 41개월 만에 최고가 랭크뉴스 2024.07.05
43533 '급가속' 직전 부부의 상황‥"다투는 모습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05
43532 육사 선배 ‘원스타’가 ‘투스타’ 사령관에게 폭언···군, 정보사 하극상에 수사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