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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가 아닌 저금리 대환대출과 상환기간 연장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먼저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수출 확대, 무역수지 흑자 등의 경제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반면 거시지표의 개선이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회복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차를 줄이면서 민생의 구조적,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 대출을 급격히 늘리면서도 영업을 과도하게 제한해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고금리로 이자 부담도 늘었다며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저금리 대환대출과 전기료 지원 대상 확대, 정책자금 연장과 채무 조정 등 '포퓰리즘적' 현금 지원 대신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 나아가 민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며 구조개혁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불요불급한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를 혁신해서 국민과 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고,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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