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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사탄핵안, 이재명 대표의 최후의 발악이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이재명 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사실상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등 이재명 수사 검사에 대한 보복이고, 수사방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피의자가 수사검사를 탄핵하고, 수사를 막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아예 피의자가 수사하고 재판까지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법치주의를 뿌리째 무너뜨리는 희대의 코미디”라며 “헌법이 부여한 탄핵 권한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이재명 개인의 방탄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헌법과 법치질서에 대한 테러 행위이며, 사법기관에 대한 협박”이라며 “광기어린 검사 탄핵안을 보니 이재명 대표의 심판의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어떠한 도전과 방해가 있더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지켜내야 한다”고 썼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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