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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부담·폭우로 집에서 휴가 즐기는 사람多
에어프라이어·인덕션 등 ‘노파이어 가전’부터
차가운 커피 만들 수 있는 얼음정수기도 주목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올 여름 장마 시작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대기 불안정 및 저기압 영향으로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3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물가 부담과 변덕스러운 날씨에 여행보다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먹캉스’(먹다와 바캉스의 합성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맛있는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주방 가전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 불 없이 조리 가능한 ‘노파이어(No Fire) 가전’이 먹캉스 주방템으로 떠오르면서 중소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터치 한 번으로 10가지 요리를…‘전자식 에어프라이어’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 사진 제공=쿠첸


먹캉스 핵심은 밖에서 먹는 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다.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는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적용해 터치 한 번으로 요리 초보자도 매일 색다른 음식을 간편히 조리할 수 있다. 특히 △감자튀김 △윙 △닭다리 △고구마 △삼겹살 등 총 10가지 레시피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자동 레시피 메뉴는 미리 저장된 설정 외에도 사용자가 시간과 온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레시피를 실행하면 내장된 사용자 기억 시스템에 따라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과 온도에 맞춰 조리가 진행된다. 또 10도 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해동 설정도 있어 간편식 등 다양한 냉동 식품을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시원한 거실에서 국물 요리 조리 가능한 ‘1구 인덕션’


쿠첸 ‘1구 슬림 인덕션’. 사진 제공=쿠첸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 시원한 공간에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고 싶다면 불 대신 전기를 활용하는 인덕션을 활용하는 게 좋다. 쿠첸 ‘1구 슬림 인덕션’은 얇은 4㎝ 두께로 보관 및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특히 식탁에서 사용할 때 인덕션 위에 냄비 등 조리 용기가 올라가 있어도 앉은 상태 그대로 음식을 덜거나 재료를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별도 설치 없이 콘센트만 꽂으면 작동돼 조리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키·베이글·떡…‘미니 오븐 토스터’로 디저트 즐기자


제니퍼룸 ‘미니 오븐 토스터’. 사진 제공=제니퍼룸


먹캉스에서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집에서도 간단히 디저트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미니 오븐 토스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락앤락 자회사 제니퍼룸의 미니 오븐 토스터는 토스트, 베이글 등 간단한 굽기 기능부터 해동, 베이킹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제품 상하부에 각각 열선이 위치해 음식을 뒤집을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두 개의 다이얼로 230도 온도 세팅과 최대 15분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도어를 여닫을 때 그릴 선반이 자동으로 움직여 안전하게 음식을 넣고 꺼낼 수 있고, 트레이에는 논스틱 코팅이 적용돼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관리 및 세척이 간편하다.



디저트가 부담스럽다면…식후 입가심 위한 커피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디저트가 부담스러워 식사를 마친 후 입가심을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많다.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 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롱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총 4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일일 제빙량도 7㎏이나 돼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얼음 걱정 없이 차가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름철 바캉스 대신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주방 가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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