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충남남부내륙·충북·호남·경상서부 등엔 오전 중 호우
간밤 제주 최저기온 '27.5도'…제주·남부 후텁지근한 열대야


장맛비에 한산한 경포해수욕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매우 한산한 모습이다. 2024.7.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맛비가 3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그치겠다. 장맛비는 하루 뒤 다시 내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 이날 늦은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일부엔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남남부내륙과 충북, 호남, 경상서부 등은 오전 중 비가 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호남 20~60㎜, 충북·경북서부·경남서부 10~40㎜,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충남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동부 5~30㎜, 경기동부와 제주 5~20㎜, 강원동해안·세종·충남북부내륙·충남서해안·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4일 오후 수도권, 강원북부내륙, 충남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뒤 길게는 5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 평균적으로 30~80㎜, 많게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비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간밤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를 겪었다. 제주는 밤중 제일 기온이 낮았을 때 기온이 27.5도나 됐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 들고 하늘이 흐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밤에도 후텁지근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2.6도, 대전 23.4도, 광주 23.9도, 대구 25.4도, 울산 26.4도, 부산 24.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전남, 영남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이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전북도 최고체감온도가 31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현재 동해중부앞바다를 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길게는 4일 오전까지 풍랑이 거세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231 김진태 강원지사 '건국절 발언'에 광복회원들 퇴장…경축식 파행(종합) 랭크뉴스 2024.08.15
39230 본토 기습에 놀란 푸틴…우크라서 병력 빼내고 개인 경호원 투입 랭크뉴스 2024.08.15
39229 ‘8·8 공급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만에 최대 상승폭 랭크뉴스 2024.08.15
39228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윤석열표 통일 독트린 ···북 정권 붕괴론 염두, 북한 호응 없을 듯 랭크뉴스 2024.08.15
39227 [단독] "구로역 사망사고 모터카 카메라에도 사고 영상 없다" 랭크뉴스 2024.08.15
39226 16세 소녀 법정 견학 중 졸았다고 수갑 채운 판사 랭크뉴스 2024.08.15
39225 ‘국민 여동생’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드라마계 ‘굿파트너’가 된 장나라 랭크뉴스 2024.08.15
39224 '반국가세력'에서 '검은 선동세력'으로... 광복절마다 적대감 드러내는 尹 랭크뉴스 2024.08.15
39223 [단독] "안전 우선"…LG엔솔, 전고체 양산시점 늦춘다 랭크뉴스 2024.08.15
39222 "해단식 리허설도 했었다"…잔칫상 뒤엎은 체육회 '거짓 해명' 논란 랭크뉴스 2024.08.15
39221 일본, 독일·소련 믿다 ‘원폭’ “자국 사상자 과소평가” 랭크뉴스 2024.08.15
39220 이수지 "전재산 4억 몰빵한 집, 사기였다…다시 월세살이" 랭크뉴스 2024.08.15
39219 "우리 애 맨날 보는데"…유아기 태블릿 노출 많을수록 '이 위험' 커져 랭크뉴스 2024.08.15
39218 '광복절 기미가요' 급사과‥일기예보 '태극기' 또 논란 랭크뉴스 2024.08.15
39217 무인 PC방서 이틀 연속 금고 턴 초등생…학생 부모 대응도 ‘황당’ [영상] 랭크뉴스 2024.08.15
39216 광복절 기념사서 사라진 '일본', 日언론도 주목‥유승민 "기괴" 랭크뉴스 2024.08.15
39215 "군복 입지 말라"…러시아·미국 다 속았다, 우크라軍 기습작전 랭크뉴스 2024.08.15
39214 일본 ‘난카이 대지진 임시정보’ 해제…“대비는 계속” 랭크뉴스 2024.08.15
39213 지하주차장서 기둥과 문짝 사이에 몸 끼인 채 발견된 50대…'의식불명' 랭크뉴스 2024.08.15
39212 온도계에 ‘24도’ 언제 찍혔던가…‘연속 열대야’ 반갑지 않은 신기록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