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바 엘 살라오에 설치된 중국 연계 의심 도청 기지 위성사진(3월 2일 촬영)
[CSIS/HIDDEN REACH/MAXAR 제공(CSIS 보고서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이 쿠바에 있는 도청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는 한 싱크탱크 보고서와 관련, "미국은 이를 중단시키기(disrupt)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본토 및 역내에서의 안보 공약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데 확신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쿠바에서의 활동은 수십년간 계속됐으며 우리는 중국이 쿠바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면밀히 주시하는 공간이며 필요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전날 위성사진 분석 등을 토대로 중국이 쿠바 내 추가로 도청 시설을 짓는 등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 어선을 억류하고 있다는 대만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어선 문제는 대만에 문의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남중국해 안팎에서의 중국의 공격정 행위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혀왔으며 이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정보수집 활동 등을 위해 미국 내 미군 기지 주변의 농지를 구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우리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부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99 '신꾸' 원조가 온다…세실리에 반센, 한국서 첫 팝업 랭크뉴스 2024.07.05
43398 "김여사, 한동훈 읽씹에 모욕감" 여권 발칵‥韓 "사적 문자" 랭크뉴스 2024.07.05
43397 “탈구라더니 철심 박았다”…20대 병장, 군 병원 오진 주장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05
43396 이재명 습격 60대에 1심서 징역 15년 선고‥"민주주의 파괴 행위" 랭크뉴스 2024.07.05
43395 [단독] 자바 창시자 고슬링, 은퇴 선언 랭크뉴스 2024.07.05
43394 검찰총장 “오직 한사람 지키려는 방탄 탄핵…법앞에 성역·특혜 없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05
43393 [속보] 정부, 국회서 이송된 '채상병 특검법' 접수 랭크뉴스 2024.07.05
43392 당신도 속을 수 있다… ‘딥페이크’ 감별법 6가지 랭크뉴스 2024.07.05
43391 [속보] 이재명 전 대표 습격범, 1심서 징역 15년 선고 랭크뉴스 2024.07.05
43390 "안철수 화이팅!"에 與 '술렁'‥김재섭은 왜 반대? 랭크뉴스 2024.07.05
43389 ‘시청역 피해자 조롱글’ 20대 자수… 사자명예훼손 입건 랭크뉴스 2024.07.05
43388 민주당 탄핵에 검찰 수사로 역공? 이원석 "직권남용·명예훼손·무고 검토" 랭크뉴스 2024.07.05
43387 '토마토 주스가 된…' 시청역 사망자 조롱글 쓴 20대男 자수 랭크뉴스 2024.07.05
43386 [단독] 한미 '키맨' 신동국 "직간접적 경영 관여 하겠다, 법적 문제도 없어"[황정원의 Why Signal] 랭크뉴스 2024.07.05
43385 시청역 참사 피해자에 ‘모욕 쪽지’ 20대 남성 자수 랭크뉴스 2024.07.05
43384 [속보]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공조기계실서 연기…30여분간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4.07.05
43383 '대국민사과' 김여사 문자 무시했나…韓 "사적방식 논의 부적절" 랭크뉴스 2024.07.05
43382 "2분기 첫 1조 돌파"…LG전자 실적 신기록 세워 랭크뉴스 2024.07.05
43381 천하람 “한동훈 문자 무시 의혹?···김건희 여사의 전당대회 개입” 랭크뉴스 2024.07.05
43380 "469억 원이면 용산 이전한다"더니‥대통령실, 또 86억 예비비 편성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