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진행 중인데 대통령실은 명백한 위법 없이 탄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민심을 외면하는 정치는 설 자리가 없다면서 마지막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입니다.

청원이 시작된 후 10여 일 만에 동의 인원이 90만 명을 넘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패배에도 달라지지 않은 대통령, 정부, 여당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심을 외면할 경우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민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민심을 외면한 정치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침묵하던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백한 위법 사항이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 언급해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도록 하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40만을 넘긴 적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연이은 탄핵소추 시도에 대해서도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탄핵 남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333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의혹' 대통령실 행정관 두 번째 소환 랭크뉴스 2024.08.13
38332 [전국 레이더] 불붙은 전기차 공포증…지자체마다 대책 골몰(종합) 랭크뉴스 2024.08.13
38331 금메달 따낸 '악동' 로드먼 딸…"내 삶에 아빠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13
38330 생후 10일 신생아 방치·시신 유기..."몰랐다"던 친부에 더 중형 랭크뉴스 2024.08.13
38329 댓글 공작 원세훈, 블랙리스트 조윤선...야 “국정농단 대방출” 랭크뉴스 2024.08.13
38328 ‘日 사도광산 등재’ 공방…野 “굴욕 외교” 與 “강제성 포기 안 해” 랭크뉴스 2024.08.13
38327 중개사협회가 처음 내놓은 아파트값 분석 “1년 새 30% 올랐다?” 랭크뉴스 2024.08.13
38326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에너지·해운·방산주 뜀박질 랭크뉴스 2024.08.13
38325 "아스팔트 녹던 대프리카 변했다"…폭염과 전쟁 30년, 대구의 반전 랭크뉴스 2024.08.13
38324 [단독] '몸값 5조' 여의도 IFC '3년 만에 매각 재추진 [시그널] 랭크뉴스 2024.08.13
38323 윤 대통령, 한동훈 반발에도 김경수 복권···‘사이드 이펙트’는 부담 랭크뉴스 2024.08.13
38322 [단독]“차별금지법 도입되면 에이즈·항문암 확산”···이런 인권위원장 내정자 랭크뉴스 2024.08.13
38321 "윤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하나"... 김형석 사퇴 요구에 맞불 랭크뉴스 2024.08.13
38320 윤 대통령 “국민들에게 건국절 논란이 무슨 도움 되나” 랭크뉴스 2024.08.13
38319 트럼프, 머스크와 인터뷰 “인류 최대 위협은 핵 온난화” 랭크뉴스 2024.08.13
38318 3번째 안보실장 교체두고 ‘권력 암투설’ 등 뒷말 무성 랭크뉴스 2024.08.13
38317 86회 폭언·4회 폭행…20대 청년 극단 선택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선처 호소 랭크뉴스 2024.08.13
38316 "더는 못 참고 산다" 수명 길어지니 '황혼 이혼'도 급증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8.13
38315 정주영이 선물한 소떼 다 죽여놓더니…北, 이번엔 러 염소 447마리 수입 왜? 랭크뉴스 2024.08.13
38314 산부인과 시술 20대 심정지…속초시, 의료 체계 현장 점검 랭크뉴스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