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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진행 중인데 대통령실은 명백한 위법 없이 탄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민심을 외면하는 정치는 설 자리가 없다면서 마지막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입니다.

청원이 시작된 후 10여 일 만에 동의 인원이 90만 명을 넘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패배에도 달라지지 않은 대통령, 정부, 여당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심을 외면할 경우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민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민심을 외면한 정치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침묵하던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백한 위법 사항이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 언급해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도록 하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40만을 넘긴 적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연이은 탄핵소추 시도에 대해서도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탄핵 남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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