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선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직전 (물가) 지표와 그 이전 지표들은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갖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연이어 둔화세를 지속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보합에 머물렀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로 개선돼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 기대를 키웠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96 이재명 습격 60대에 1심서 징역 15년 선고‥"민주주의 파괴 행위"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5 [단독] 자바 창시자 고슬링, 은퇴 선언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4 검찰총장 “오직 한사람 지키려는 방탄 탄핵…법앞에 성역·특혜 없어”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3 [속보] 정부, 국회서 이송된 '채상병 특검법' 접수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2 당신도 속을 수 있다… ‘딥페이크’ 감별법 6가지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1 [속보] 이재명 전 대표 습격범, 1심서 징역 15년 선고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90 "안철수 화이팅!"에 與 '술렁'‥김재섭은 왜 반대?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89 ‘시청역 피해자 조롱글’ 20대 자수… 사자명예훼손 입건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88 민주당 탄핵에 검찰 수사로 역공? 이원석 "직권남용·명예훼손·무고 검토"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87 '토마토 주스가 된…' 시청역 사망자 조롱글 쓴 20대男 자수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86 [단독] 한미 '키맨' 신동국 "직간접적 경영 관여 하겠다, 법적 문제도 없어"[황정원의 Why Signal] new 랭크뉴스 2024.07.05
43385 시청역 참사 피해자에 ‘모욕 쪽지’ 20대 남성 자수 랭크뉴스 2024.07.05
43384 [속보]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공조기계실서 연기…30여분간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4.07.05
43383 '대국민사과' 김여사 문자 무시했나…韓 "사적방식 논의 부적절" 랭크뉴스 2024.07.05
43382 "2분기 첫 1조 돌파"…LG전자 실적 신기록 세워 랭크뉴스 2024.07.05
43381 천하람 “한동훈 문자 무시 의혹?···김건희 여사의 전당대회 개입” 랭크뉴스 2024.07.05
43380 "469억 원이면 용산 이전한다"더니‥대통령실, 또 86억 예비비 편성 랭크뉴스 2024.07.05
43379 "대의민주주의 파괴 행위"…이재명 습격범에 징역 15년 선고(종합) 랭크뉴스 2024.07.05
43378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3%·한동훈 17%…尹지지율 26% '횡보' 랭크뉴스 2024.07.05
43377 [속보] 서울 9호선 흑석역 원인 모를 연기 발생해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