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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여전히 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2%)로 되돌려놓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정책 완화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강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너무 빠르지도 느려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너무 빨리 인하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 좋은 성과를 되돌릴 수 있다”면서 “만일 너무 느리게 인하한다면 불필요하게 경제 회복과 확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하강하고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함에 따라 너무 빨리 인하하는 것과 너무 늦게 인하하는 리스크가 더 균형을 찾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지난해의 경우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더 우려했었다.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나는 구체적인 (인하)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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