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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
지난달 26일 해병대는 서해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로 해상 사격 훈련을 재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제공

육군이 2일 육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에 포병 실사격 훈련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해병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재개한 바 있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군사분계선 5㎞ 이내 사격장에서 포사격을 재개했다. 이 훈련에는 K-9 자주포 6문, 차륜형 자주포 6문이 참가해 모두 140여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군사분계선 5㎞ 이내에서 포병 사격 훈련 및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 훈련은 중지됐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총 96회의 상호 총·포격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우발적 충돌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던 조처였다. 그러나 지난달 4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자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했다. 서 과장은 “부대별로 일정을 잡아서 포 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여단급 이상 부대의 기동 훈련도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미사일총국은 “4.5t급 초대형 탄두”를 실은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일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을 발사 실패로 추정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 보도에 대해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며 “미사일 1발은 평양과 가까운 지역의 민가가 없는 야지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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