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근원 물가상승률 전달과 동일한 2.9%
ECB, 추가 금리 인하 늦춰질 전망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6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6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2.5%(속보치)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6%보다 0.1%포인트 둔화한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추정치에 부합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물가 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 중장기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서서히 근접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설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돈 2.9%로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ECB도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25%로 인하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우리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며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나갔다고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587 폭스바겐·아우디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전 차종에 ‘K-배터리’ 랭크뉴스 2024.08.14
38586 [속보] "日기시다,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낮은 지지율에 결단 랭크뉴스 2024.08.14
38585 [단독]김문수, 세월호 기억공간에 “붉은 유산···재미 봤으면 치워라” 랭크뉴스 2024.08.14
38584 법원 “‘조국 부녀 일러스트 논란’ 조선일보, 1700만원 배상하라” 랭크뉴스 2024.08.14
38583 이승만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옆 용산공원에 짓는다 랭크뉴스 2024.08.14
38582 “언제까지 덥나요”… 전력수요,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8.14
38581 코스피, 미 생산자물가 둔화·연착륙 기대 타고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8.14
38580 두 자녀 가정 차살 때 세금 덜 낸다···하이브리드 취득세 감면은 '폐지' 랭크뉴스 2024.08.14
38579 '공흥지구 특혜 위해 허위공문서 작성' 양평 공무원 3명 1심 무죄 랭크뉴스 2024.08.14
38578 ‘뉴라이트’ 김형석 “박정희 적극적 친일파 분류는 역사 왜곡” 랭크뉴스 2024.08.14
38577 김건희 오빠 연루 ‘공흥지구 특혜’ 의혹…양평 공무원 3명 무죄 랭크뉴스 2024.08.14
38576 “지시 따르지 않으면 폭언”…배드민턴협회장 갑질 의혹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14
38575 “짐 정리하는데 뒤에서”…잠실야구장 주차장서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14
38574 쿠팡, 1년 8개월 만에 CJ제일제당 제품 '로켓배송' 랭크뉴스 2024.08.14
38573 [영상] “펜타닐 먹었다” 고함에 폭행…동료 경찰도 “끔찍하다” 랭크뉴스 2024.08.14
38572 바이오벤처 투자 유치 암흑기 바닥 찍었나…투자 기지개 랭크뉴스 2024.08.14
38571 [고승욱 칼럼] 명분도 감동도 없는 광복절 특사 랭크뉴스 2024.08.14
38570 바이든, 대선후보직 탈환 노린다?… '트럼프의 최신 거짓말 목록'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8.14
38569 구영배, 티메프 류광진·류화현 대표 법률 지원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8.14
38568 광복회장 "김형석 임명, '김구 테러리스트' 만들려는 거대한 작업" 랭크뉴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