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
노사 찬반 속 표결 끝에 결국 무산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내년도 최저임금도 올해처럼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여부를 표결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동수로 구성된 심의 기구다.

최저임금 업종 구분은 법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에만 업종 구분이 이뤄졌다. 최저임금은 이후 36년 동안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 구분 여부를 놓고 노사는 팽팽하게 맞섰다. 사용자위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낮은 지불 여력을 고려해 업종 구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근로자위원은 업종 구분이 해당 업종 근로자의 생계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업종 구분을 결론 지은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저임금위는 심의 법정 기한인 6월 말을 넘겼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인 고시일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쯤 결정돼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350 연준, 9월 금리 인하 ‘신호’…한은, 10월? 랭크뉴스 2024.08.02
9349 'XY염색체' 복서 주먹에 얼굴 퍽…伊선수, 46초만에 눈물의 기권패 랭크뉴스 2024.08.02
9348 네덜란드서 '늑대 주의보'…어린이·반려견 물려 랭크뉴스 2024.08.02
9347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랭크뉴스 2024.08.02
9346 '탄핵이 필요한거죠' 가수 백자 경찰 조사‥"풍자 권리라더니 고소하면 되겠나" 랭크뉴스 2024.08.02
9345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2백여 명 대피 랭크뉴스 2024.08.02
9344 오늘 탄핵안 표결…이진숙, 버틸까 내려올까 랭크뉴스 2024.08.02
9343 이기적이라 애 안 낳는다?… NYT “사회구조 문제” 랭크뉴스 2024.08.02
9342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랭크뉴스 2024.08.02
9341 [사설] 두 달 동안 7번째 탄핵, 민생 외면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4.08.02
9340 WB, 韓 ‘중진국 함정’ 극복 과정 조명… “韓 개발사, 중진국 정책 입안자의 ‘필독서’” 랭크뉴스 2024.08.02
9339 한은도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치솟는 집값이 변수 랭크뉴스 2024.08.02
9338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해야” 랭크뉴스 2024.08.02
9337 몸속에 '탄환' 박힌 채 태어난 아기…사고 친 사람은 다름 아닌 '아빠'였다 랭크뉴스 2024.08.02
9336 “피 같은 돈인데…한순간에 망했어요” 티메프 영세상인들, 눈물의 고소장 랭크뉴스 2024.08.02
9335 중진국 탈출하고 싶다고? “한국이 필독서” 랭크뉴스 2024.08.02
9334 티메프 ‘환불 숙제’ 받아든 PG사…“고객파일 너무 커 안 열린다” 울상 랭크뉴스 2024.08.02
9333 피말렸던 한일전 승리‥오늘은 웃음 대신 눈물 랭크뉴스 2024.08.02
9332 경기 김포 아파트서 불…주민 50여명 대피 소동 랭크뉴스 2024.08.02
9331 '세계 1위' 위용 찾은 안세영‥혼합복식 '은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