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0대 여성의 허위 신고로 20대 남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논란이 된 화성동탄경찰서의 한 팀장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어제(1일) 저녁 동탄서 여청수사팀장 강모 경감은 자신의 블로그에 "여청강력팀과 여청수사팀이 있는데 사무실도 다르고 업무분장도 다르다"며 문제의 사건은 자신의 팀이 아닌 '여청강력팀'이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경감은 "사건 종결 통지가 '여청수사1팀' 명의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팀원들이 모두 경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팀원들 모두 신상이 털리고, 가족들을 향한 사이버 테러로 누가 잘못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청강력팀은 사이버 폭력을 당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었다"며 이례적으로 옆 팀을 비난했습니다.

강 경감은 "피해입은 20대 남성을 비롯해 국민분들께 가장 먼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팀원들과 그 가족·자녀들까지 너무나 고통을 겪고 있어 고민 끝에 글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팀이 작년에 전국 1위로 특진한 것도 무고한 사람들을 검거한 실적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731 독립기념관, 사상 첫 '광복절 경축식' 취소... '김형석 취임 이틀 만' 랭크뉴스 2024.08.12
37730 경찰 “36주 태아 낙태 영상, 조작 아닌 실제…유튜버·병원장 입건” 랭크뉴스 2024.08.12
37729 "매주 월요일 스타벅스 '아아' 단 2250원"…한 달간 '반값' 이벤트 랭크뉴스 2024.08.12
37728 지하철역 냉장고에 든 음료 마신 직원들 구토…국과수 감정 랭크뉴스 2024.08.12
37727 “다시 아이폰 시대 올 것”...애플에 쏠리는 눈 랭크뉴스 2024.08.12
37726 지난달 가계대출 5.3조↑…주담대 증가세 이어져 랭크뉴스 2024.08.12
37725 정봉주 "'이재명팔이'하며 실세 놀이하는 무리 척결할 것" 랭크뉴스 2024.08.12
37724 박지원 “윤 대통령 ‘김경수 복권 않겠다’고 제안…이재명 대표 거절” 랭크뉴스 2024.08.12
37723 찜통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물류작업… 쓰러지는 실내노동자 랭크뉴스 2024.08.12
37722 [속보]비 강남권도 ‘활활’...서울 아파트 거래 터졌다 랭크뉴스 2024.08.12
37721 난카이 대지진 괴담에 일본 기상청 “지진 발생일 정확히 알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8.12
37720 정봉주 “‘이재명팔이’ 실세 놀이하는 무리들 뿌리뽑겠다” 랭크뉴스 2024.08.12
37719 "대지진 당장 나도 안 이상해" 초긴장 日, 태풍까지 '발칵' 랭크뉴스 2024.08.12
37718 ‘36주 낙태 영상’ 진짜였다…20대 여성 유튜버 입건 랭크뉴스 2024.08.12
37717 인천 청라서 20대 직장인 실종‥경찰, 나흘째 수색중 랭크뉴스 2024.08.12
37716 [기후테크가 온다] 지그재그 외벽으로 3도 낮춘다…더우면 차양 닫는 건물도 랭크뉴스 2024.08.12
37715 발언 수위 높이는 김두관 "이재명, '개딸' 결별하고 혁신회의 해산해야" 랭크뉴스 2024.08.12
37714 "광복절 경축식 불참" 잇따라‥김형석 오후 회견 랭크뉴스 2024.08.12
37713 "창문 통해 밖을 보니 계엄군들이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종이에 적힌 글씨의 정체는? [미미상인] 랭크뉴스 2024.08.12
37712 '36주 낙태' 영상 실제였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