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이 '구분적용 시행'을 요구하고 있고(사진 왼쪽) 근로자위원 전지현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적용대상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내년도 최저임금도 업종별 구분 없이 단일 임금이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찬성 11표 대 반대 15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앞서 경영계는 취약업종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한식·외국식·기타 간이 음식점업과 택시 운송업, 체인화 편의점업에 대해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구분 적용이 차별이라며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근로자위원 중에서도 민주노총 측 위원들은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 성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표결에 부치는 것 자체를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이날도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인재 위원장에게 표결을 재검토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했다.

현행 최저임금법엔 업종별 구분 적용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으나, 실제로 구분 적용이 실시된 것은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이 유일하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557 김경수 뒤에 숨은 윤 대통령 ‘광복절 특사’의 속뜻 [8월14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8.14
38556 경북 경주에서 전동카트 배터리 과열 추정 화재 랭크뉴스 2024.08.14
38555 광복절 앞두고…"의병은 폭도" 주장하며 日헌병경찰이 뺏은 의병 문서 등 고국품에 랭크뉴스 2024.08.14
38554 악플 고통 받는 이혜원에…"안정환, 컴퓨터선 가위로 다 잘랐다" 랭크뉴스 2024.08.14
38553 디스크 수술 앞둔 경찰 인생 바꿨다…기적의 '노르딕 워킹' 뭐길래 랭크뉴스 2024.08.14
38552 폭스바겐·아우디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전차종 국산배터리 랭크뉴스 2024.08.14
38551 “어? 중국·일본 없고 한국만 있네?” 올림픽 포스터 논란 랭크뉴스 2024.08.14
38550 "서울, 부산 안 가요"…외국인 관광객들 요즘 어디로? 랭크뉴스 2024.08.14
38549 광복회장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 랭크뉴스 2024.08.14
38548 타워팰리스부터 나인원한남까지…럭셔리 아파트의 역사[서울아파트 분석③] 랭크뉴스 2024.08.14
38547 “평소 불화 있었다” 봉화 살충제 음독 사건 수사상황 랭크뉴스 2024.08.14
38546 비트코인으로 100조원 번 중국계 거물, 스페이스X 민간우주비행 참여 랭크뉴스 2024.08.14
38545 '개 식용 금지' 진통‥"보상에만 최소 수천억 원" 랭크뉴스 2024.08.14
38544 '필리핀 이모님' 경쟁률 5대 1…신청가정 46.6%가 강남4구 랭크뉴스 2024.08.14
38543 폭스바겐·아우디 배터리 제조사 공개…모두 한국산 배터리 탑재 랭크뉴스 2024.08.14
38542 해리스, 트럼프 앞질러‥베팅업체도 "해리스" 랭크뉴스 2024.08.14
38541 서울 24일 연속 열대야…광복절도 열대야 예상돼 '역대 최장' 랭크뉴스 2024.08.14
38540 미국, F-15 등 이스라엘에 27조원 무기 공급 잠정 승인 랭크뉴스 2024.08.14
38539 ‘구글 대모’ 워치츠키 목숨 앗아간 비소세포폐암…국산 신약으로 치료 가능 랭크뉴스 2024.08.14
38538 "다른 아빠·엄마들은 천만원짜리 명품 사준대" 초등생 아이가 '카카오 선물하기' 자꾸 보여주더니 결국… 랭크뉴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