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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강남구 본사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상생회의는 대리점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채원일 대리점협의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해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경영진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언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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