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비롯한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검찰 간부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사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의결했다고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의총 직후 민주당 의원 170명이 이름을 올린 탄핵안이 국회 의안과에 제출되면서, 국회법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법안이 자동 보고됩니다.

윤 대변인은 "검사의 불법 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검사의 불법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면서 "아무런 이견 없이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말했습니다.

탄핵 소추 대상 검사는 4명으로,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와 대장동·백현동 수사를 맡았던 엄희준·강백신 검사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박 검사에 대해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술자리 회유' 의혹을, 엄 검사에 대해서는 201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 강 검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압수수색을 했다는 의혹을 탄핵 사유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검사도 탄핵 소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해 해당 검사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의원총회에서 방송 장악 관련 국정조사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264 "상대 선수가 선 넘었다" 은메달 따고 눈물 '펑펑' 김민종에 쏟아진 위로·응원 랭크뉴스 2024.08.03
38263 "돌아가신 엄마폰에 내이름 '금메달리스트'"…銀 딴 정나은 울컥 랭크뉴스 2024.08.03
38262 [서초동 야단법석] 회생절차 밟는 티메프, 큐텐그룹의 마지막 골든타임 랭크뉴스 2024.08.03
38261 [단독] “지원금 30% 보장”?…투자 리딩방 사기 일당 적발 랭크뉴스 2024.08.03
38260 ‘넘쳐난 중국산이 삶을 망쳤다’…무너진 아메리칸드림, 무역질서 뒤흔들다 [Datareport] 랭크뉴스 2024.08.03
38259 운전 45년 베테랑, 인지능력 셀프 테스트 해보곤 ‘화들짝’ 랭크뉴스 2024.08.03
38258 女환경미화원 흉기피살…“물 안줘, 날 무시” 범인의 말 랭크뉴스 2024.08.03
38257 이진숙 탄핵, 올 연말까지 ‘식물 방통위’ 불가피…정책 업무 ‘올스톱’ 랭크뉴스 2024.08.03
38256 김정은 “서울것들이 인명피해 1500명 날조”…‘압록강 수해’ 첫 대남 반응 랭크뉴스 2024.08.03
38255 "11번가·발란은 괜찮을까?"…이커머스 ‘포비아’ 확산되나[티메프 사태, 이커머스 포비아⑥] 랭크뉴스 2024.08.03
38254 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사상 첫 흑인여성 후보 랭크뉴스 2024.08.03
38253 흔들리는 증시에 바닥 기는 주요 그룹 ETF… 삼성그룹 ETF만 간신히 상승 랭크뉴스 2024.08.03
38252 ‘금메달 4개’ 딴 유일한 ‘현역’ 김우진…“저는 아직 은퇴 계획이 없어요”[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3
38251 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첫 흑인 여성 대통령 도전 랭크뉴스 2024.08.03
38250 김정은, 수해관련 첫 대남 반응…"적은 변할수 없는 적"(종합) 랭크뉴스 2024.08.03
38249 K조선 뱃고동 소리 커진다…수주 200조 돌파 눈앞 [헤비톡] 랭크뉴스 2024.08.03
38248 큐텐의 수상한 위시 거래…"당장 쓸 현금 확보가 목적이었다" 랭크뉴스 2024.08.03
38247 1000도 열폭주에 아파트 버틸까...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재앙' 될 수도 랭크뉴스 2024.08.03
38246 나라 빚 ‘13조’로 전국민 지원금 25만원… 경제학자들 “병원·학원만 수혜. 겨우 잡힌 물가 다시 튈 것” 랭크뉴스 2024.08.03
38245 “前소속사 대표 만졌다”…성추행 혐의 송치된 男아이돌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