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원석 입장문 "법치주의 파괴"
4명 탄핵소추 발의에 강력 반발
이원석 검찰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내 회의실에서 열린 노동부와 검찰청의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즉각 거둬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2일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탄핵소추를 통해 검사들의 직무를 정지시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법방해"라며 "이를 넘어 국회가 사법부의 기능과 역할을 빼앗아 오는 것"이라고 검사 탄핵을 규정했다. 이어 그는 "검사를 겁박하고 법원과 판사에게 외압을 가해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라는 형사사법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국민이 애써 지켜온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동체의 상식을 붕괴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 사건 수사에 관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소추안에 이름을 올린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장으로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사건 수사를 주도했다.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는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다. 엄희준 부천지청장,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각각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 반부패1과장으로 이 대표 사건 수사 전체를 지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47 ‘트럼프 측근’ 매카시 前 하원의장 방한… SK·현대차·LG 만났다 랭크뉴스 2024.05.23
43446 친정에 칼 꽂은 삼성 前특허수장…"혐오스럽다" 美법원도 철퇴 랭크뉴스 2024.05.23
43445 한일중 정상회의, 26~27일 서울서 개최…“3국 협력 복원 분기점” 랭크뉴스 2024.05.23
43444 서울, 세계 1000대 도시 중 615위 그쳐...이유는 “공기 나쁘고, 극한의 날씨” 랭크뉴스 2024.05.23
43443 “S커브에 올라탄 LG이노텍…LG전자는 ‘세계 100대 브랜드’ 진입 기대” 랭크뉴스 2024.05.23
43442 병원 떠나 생활고 겪는 전공의들…"생계지원금 1646명 신청" 랭크뉴스 2024.05.23
43441 “제발 꿈이었으면…” 수류탄 폭발 숨진 훈련병母 비통 심경 랭크뉴스 2024.05.23
43440 정부, 반도체 '쩐의 전쟁' 가세… 26조 투입·용인 산단 2030년 가동 랭크뉴스 2024.05.23
43439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최재영 목사 출국정지 랭크뉴스 2024.05.23
43438 유인촌 “안무 저작권 보호해야”…‘음반 사재기’ 조사 중 랭크뉴스 2024.05.23
43437 돌아갈 수 없는 ‘그 가정’…쉼터서도 내몰리는 ‘가정 밖 청소년’ [취재후] 랭크뉴스 2024.05.23
43436 '간첩누명' 재일동포 50년만에 무죄…딸은 父 대신 펑펑 울었다 랭크뉴스 2024.05.23
43435 경복궁 낙서 테러 배후 ‘이 팀장’ 검거…불법 사이트 운영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3
43434 공모주 뜨겁네… 노브랜드, 상장 첫날 거래대금 1위 랭크뉴스 2024.05.23
4343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시민도 여야도 한데 모여 랭크뉴스 2024.05.23
43432 민주당 2만 명 탈당 행렬... "포기 말고 혼내달라" 만류 편지까지 쓴 이재명 랭크뉴스 2024.05.23
43431 수류탄 사고 훈련병 어머니 "남은 아이들 심리치료 신경써달라" 랭크뉴스 2024.05.23
43430 '1~2표 이탈?' 폭발한 김웅 "국민의힘 아니고 尹 내시집단" 랭크뉴스 2024.05.23
43429 하반기 인하 열어둔 한은… 시장선 “덜 매파적이었다” 랭크뉴스 2024.05.23
43428 한미일 밀착에 한일중 정상회의체 복원…한중관계 개선도 주목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