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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8시 15분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서 나무 한 그루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있다. 이날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3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가 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3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 30∼80㎜, 강원 동해안, 제주도 20∼60㎜, 울릉도·독도 10∼40㎜ 등이다.

서울·인천·경기 남부 및 중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충북 북부에는 100㎜ 이상, 경기 북부 및 북부 내륙·산지에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수도권은 3일 새벽까지, 강원도는 3일 새벽까지(시간당 30∼50㎜), 전북과 전남권은 3일 새벽(시간당 30㎜ 이상), 경남권은 3일 새벽∼오전 사이(시간당 20∼30㎜), 제주도는 3일 새벽(시간당 20㎜ 이상)이다.

기상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제공.


2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서울, 인천, 경기와 서해5도, 대전, 세종, 강원 영서, 충남(금산 제외), 충북 북부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다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계곡·하천 주변의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에 출입하지 않을 것과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목요일인 4일 제주도에는 오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같은날 아침부터는 전남 해안, 오전부터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 북서 내륙,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그 밖의 경상권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금요일인 5일 오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5일 오후에는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토요일인 6일부터 다음주 금요일인 12일 사이는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겠다. 3일은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4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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