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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찾아
지난해 3월 중국 톈진 사업장 방문 이후 1년 3개월만
신사업 개발팀과 간담회 진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3월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사업장을 방문해 글라스 기판과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등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회장은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진행하는 등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회장이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중국 톈진 사업장 방문에 이어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삼성전기는 친환경 그린수소의 핵심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사업을 비롯해 글라스 기판과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등을 신사업으로 정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고 묻는 등 직원들과 대화하고, “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 “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는 수원과 부산사업장에서 연구개발, 원료 생산 등을 하고 톈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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