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국회를 향해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며 "국회가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에 대해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주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에 대해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생활 속의 배터리 안전 문제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