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명의 사망자 등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킨 차량 운전자의 부인이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다, 돌아가신 분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의 부인인 A씨는 "고개를 숙여서라도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A씨는 "50평생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현직 버스기사였던 남편은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안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경황이 없었다"며 "무서워서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몰랐고,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모 씨/인근 주민(음성변조)]
"운전수가 운전석에 엄청 아파하면서 고통을 호소하더라고. 옆에 부인이 울면서 막 이렇게…"

A씨는 사고현장 근처 호텔에서 친오빠의 칠순잔치 행사에 남편과 함께 참석한 뒤 귀가하려다 사고가 났다며, "술자리는 절대 아니었고 밥만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가해 운전자의 음주 혐의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이 직업인 것으로 알려진 68세인 가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지만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경찰 "음주운전 아니다"‥'역주행 경위' 집중 수사 (2024.07.02/뉴스투데이)
https://www.youtube.com/watch?v=iUfvbbyenRA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48 다가오는 올림픽 폐막…근대5종 성승민·역도 박혜정 도전 남았다 랭크뉴스 2024.08.12
37547 "내 게임기를 뺏어?"…女교사 무차별 폭행 122kg 美남고생 '징역형' 받더니 랭크뉴스 2024.08.12
37546 태권도 박태준·복싱 임애지, 폐회식서 태극기 든다 랭크뉴스 2024.08.12
37545 팀쿡·피차이·베니오프…유튜브 전 CEO 별세에 애도 이어져 랭크뉴스 2024.08.12
37544 양궁 김우진·임시현, 대한체육회 선정 파리올림픽 MVP 랭크뉴스 2024.08.12
37543 해리스 등판 효과?…‘경합주’ 3곳서 트럼프 눌러 랭크뉴스 2024.08.12
37542 밴스, '트럼프의 시진핑·푸틴 칭찬'에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 랭크뉴스 2024.08.12
37541 ‘김 전 지사 복권’ 직접 요청했다는 이재명…당내 후폭풍 차단 나서 랭크뉴스 2024.08.12
37540 [사설] 광복회가 보이콧하는 8·15기념식 감당할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8.12
37539 바이든 "트럼프 당선 막고자 재선 포기… 민주주의 지킨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랭크뉴스 2024.08.12
37538 전기차 충전기 지상화? 돈은? 공간은?… 아파트들 골치 랭크뉴스 2024.08.12
37537 "코스트코 카드 좀 빌려줘" 꼼수 안 통한다…연회비 인상 이어 '무임승차' 단속 랭크뉴스 2024.08.12
37536 코로나 입원환자 4주 새 6배… 전문가들 “여름 대유행올듯” 랭크뉴스 2024.08.12
37535 "제니처럼 직각 어깨 만들래"…사흘간 시술 15개 '서울 원정' 랭크뉴스 2024.08.12
37534 볼리비아서 급사한 여성, 뱃속엔 운반용 코카인 캡슐 가득 랭크뉴스 2024.08.12
37533 윤 대통령, 검찰총장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 지명 랭크뉴스 2024.08.12
37532 박혜정 은메달‥'파리 피날레'를 '역도 새역사'로 랭크뉴스 2024.08.12
37531 야당 분란 겨눈 ‘김경수 복권’…되레 여권이 ‘자중지란’ 랭크뉴스 2024.08.12
37530 도쿄 이어 파리올림픽도 '노메달'…충격 휩싸인 베트남 랭크뉴스 2024.08.12
37529 尹 대통령 “팀코리아, 파리올림픽서 훌륭한 성적 거둬… 자랑스럽다”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