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젯밤(1일) 서울시청 앞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젯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아홉 분이 돌아가시고 여섯 분이 다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를 언급하고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해보니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 않았다"며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에 비해 크게 복잡하고 달라졌는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의식은 아직도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배터리 산업과 같이 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들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렵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비롯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여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한다"며 "관계부처들은 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활 속 배터리 안전 문제도 살펴봐야 하겠다"며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원점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224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안 국무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6.04
41223 [단독] 태국 방콕 호텔 객실서 부탄가스 폭발…투숙 한국인 2명 중상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04
41222 "근육 다 녹아, 그건 훈련 아니라 고문" 12사단 훈련병母 분노 랭크뉴스 2024.06.04
41221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막을 수 없다”…‘금지법’ 위헌 판결 받기도 랭크뉴스 2024.06.04
41220 시추 1공에 1000억 원 드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랭크뉴스 2024.06.04
41219 [단독] 김건희 서면진술서,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시기는 빠졌다 랭크뉴스 2024.06.04
41218 영일만 유전 발표에 “레임덕 증거” “천공이 언급”…맹공 퍼붓는 野 랭크뉴스 2024.06.04
41217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후퇴… 코스닥은 850선 탈환 랭크뉴스 2024.06.04
41216 30분에 70m씩… 바다 밑 4㎞ 뚫는 석유 탐사 시추 랭크뉴스 2024.06.04
41215 오징어도 사과도 사라지니... 국민 90% "기후변화 직면" 랭크뉴스 2024.06.04
41214 접경지 군사훈련 가능‥이동식 확성기 운용할 듯 랭크뉴스 2024.06.04
41213 이종섭 쪽 변호인 “격노? 대통령 목소리 크면 범죄냐” 랭크뉴스 2024.06.04
41212 진보당, SK에 유입된 300억원 ‘노태우 비자금 환수법’ 추진 랭크뉴스 2024.06.04
41211 '롤스로이스남' 잡고 보니 '불법 주식 리딩방' 일당 랭크뉴스 2024.06.04
41210 전공의 대표 “잡아가도 괜찮다…병원 안 돌아가” 랭크뉴스 2024.06.04
41209 '한류스타 몰락' 기사에…김현중 "기자님, 옥수수 보내드릴게요" 랭크뉴스 2024.06.04
41208 회장님 말씀에 '울컥'…최태원 편지에 SK 직원들 응원 쏟아진 이유는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4
41207 [단독]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랭크뉴스 2024.06.04
41206 ‘마약 롤스로이스’ 불법도박 사이트도 운영…MZ조폭 99명 검거 랭크뉴스 2024.06.04
41205 공수처,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계획에 "아직 없다"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