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에 오전 10시부로 호우주의보 발효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걷고 있다. /뉴스1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거세게 내리겠다. 시간당 강수량은 30~50㎜에 달할 수 있다. 오는 3일까지 이틀간 강수량은 120㎜ 이상인 지역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라권과 경남권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남과 충북 일부,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원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는 3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일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은 ‘2일 오전에서 오후까지’와 ‘2일 늦은 밤에서 3일 새벽까지’, 강원은 2일 오후와 3일 새벽에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30~50㎜에 달할 때가 있겠다. 충남은 ‘2일 오전에서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 충북은 같은 시간 시간당 20~30㎜ 비가 내리겠다.

전북은 2일 오전과 3일 새벽, 전남은 3일 새벽 비가 시간당 30㎜ 이상 오겠다. 경북은 ‘2일 아침에서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 경남은 2일 오전에 시간당 30~50㎜ 비가 오고 ‘3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20~30㎜씩 내리겠다. 제주는 3일 새벽 시간당 20㎜ 이상 강수가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30~80㎜ 정도다. 경기 북부·강원 북부내륙·북부산지는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북부·충북북부는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와 강원 동해안은 20~60㎜, 울릉도와 독도는 10~40㎜이겠다.

행정안전부는 호우특보가 남부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확대되자 이날 오전 7시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연이은 장맛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관계 기관에서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 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지하 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9시 이후 8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해주고, 주변 배수구는 미리 점검해달라”고 했다. 산림청은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산림과 떨어진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552 정부 “아시아 증시 과도한 반응…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필요” 랭크뉴스 2024.08.06
39551 [속보]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6
39550 [속보] 주가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동시 매수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6
39549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4년 2개월만 랭크뉴스 2024.08.06
39548 [똑똑한 증여] 아빠에게 빌린 돈 2억1700만원 이자는?… 차용증 꼭 챙겨야 랭크뉴스 2024.08.06
39547 [속보] 최상목 부총리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차분한 의사결정 필요" 랭크뉴스 2024.08.06
39546 [속보] 코스피 4%대 급반등하며 개장 랭크뉴스 2024.08.06
39545 안세영 '작심발언' 후 SNS에 "선수들 보호 이야기...은퇴로 곡해 말아달라" 랭크뉴스 2024.08.06
39544 미 법원 “구글은 독점 기업”···“세기의 소송, 엄청난 전환점” 랭크뉴스 2024.08.06
39543 [속보] 비트코인 5만4000달러 회복 랭크뉴스 2024.08.06
39542 ‘산길 막고 물놀이 즐긴’ 오프로드 동호회 공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06
39541 미 증시 2년만에 최대 폭락···공포지수 4년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4.08.06
39540 통신조회 'MBC 기자'도 포함‥"전례 없는 사찰" 랭크뉴스 2024.08.06
39539 폭염 속 '호우주의보급' 소나기…시간당 30~50㎜ 쏟아질 수도 랭크뉴스 2024.08.06
39538 엔비디아 또 6% 급락…10% 폭락한 삼전·SK하닉 어쩌나 랭크뉴스 2024.08.06
39537 대나무 손, 비대칭 팔, 착색된 턱…선수 몸에 밴 4년의 피·땀·눈물 랭크뉴스 2024.08.06
39536 베이징대 한국어학과 미달, 중국서도 “충격”…취업난·관계 악화 영향 랭크뉴스 2024.08.06
39535 오늘도 찜통 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랭크뉴스 2024.08.06
39534 사격과 양궁, 배드민턴과 어떻게 다르나…"한화·현대차, 체계적 지원" 랭크뉴스 2024.08.06
39533 뉴욕 증시도 폭락 못 피했다… 경기 침체 공포에 근 2년 만에 최대 낙폭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