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원경찰청. 사진 강원경찰청
특정 제약사 의약품을 쓰는 대가로 수년에 걸쳐 20억 원을 챙긴 병원장 부부가 구속됐다. 이는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3월 수사에 나선 이후 나온 첫 구속사례라고 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A씨와 그의 아내이자 병원 재무 이사인 B씨를 최근 구속했다. 약사법·의료기기법·의료법은 제약사·도매상과 같은 의약품 공급자나 의료기기 회사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물품·편익·노무·향응이나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의료인이 이들을 수수하는 행위도 법 위반행위에 속한다.

A씨 부부는 2019년부터 2023년 4∼5월쯤까지 4년 가까이 의약품 도매업자 C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구매 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받는 등 2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의약품 도매업자인 C씨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관련 서류를 감춘 병원 한 직원은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A씨 부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091 도쿄서 190명 발 묶였다…15시간 지연된 에어서울 "전액 환불" 랭크뉴스 2024.08.07
40090 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1500만원 들여 한의사도 지원" 랭크뉴스 2024.08.07
40089 “돌아가나” 전공의 복귀자 2배 늘어...9일 전공의 재모집 랭크뉴스 2024.08.07
40088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 BTS 슈가, 경찰 조사 받아 랭크뉴스 2024.08.07
40087 올해 첫 전국 말라리아 경보…“물리면 오한·두통·구역질” 랭크뉴스 2024.08.07
40086 [단독] 尹, 한동훈호 주요 당직자에 '축하 난' 전달… "앞장서 고생한다" 랭크뉴스 2024.08.07
40085 미국 주식 낮 거래 말썽, 이번이 처음 아니네… 피해보상은 힘들 듯 랭크뉴스 2024.08.07
40084 김영삼 前대통령 장남 은철씨 별세…향년 68세(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07
40083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안 늘린다…현행 '일과 후 사용' 유지 랭크뉴스 2024.08.07
40082 하동서 헬기 1대 추락해 1명 다쳐…“항공 방제 중 전선에 걸려” 랭크뉴스 2024.08.07
40081 [단독] '마약동아리' 회장이 과시하던 BMW…알고보니 불법개조 중고차에 송사도 휘말려 랭크뉴스 2024.08.07
40080 [속보] 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연장…9일 재개” 랭크뉴스 2024.08.07
40079 정부 “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응급실 인력 확보 대책도 랭크뉴스 2024.08.07
40078 이 와중에 파리 간 축구협회장‥"염치 눈치 없나" 팬들 버럭 랭크뉴스 2024.08.07
40077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YS 사저서 숨진 채 발견···경찰 “지병 악화” 랭크뉴스 2024.08.07
40076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회견 막은 적도 없다" 랭크뉴스 2024.08.07
40075 하이브, BTS 없이 역대 최고 매출 찍었다···올 2분기 매출 6405억원 랭크뉴스 2024.08.07
40074 '항공편 급변경'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07
40073 검찰 '50억 클럽 지목' 권순일 前대법관·홍선근 머투 회장 기소(종합) 랭크뉴스 2024.08.07
40072 '50억 클럽' 의혹제기 3년 만에 6명 중 4명 기소…수사는 계속 랭크뉴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