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가치 7000억 평가
아시아나 대체 가능성 ↑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활주로에 서 있다. 사진 제공=티웨이항공

[서울경제]

티웨이항공 주가가 6%대 상승 중이다. 대명소노 그룹의 지분 인수 소식에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일 오전 9시16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4%(140원) 오른 2865원이다. 티웨이홀딩스는 4.58% 상승한 480원이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지난 1일 11.22% 상승하는 등 소노인터내셔널의 지분 인수 소식 이후 급등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며 “매각 규모는 1000억 원 수준이고, 인수자측은 JKL의 잔여 지분(11.9%)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 말까지 갖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매각단가는 3290원으로 내년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에 해당한다. 전날 11% 급등한 종가보다도 21% 비싼 수준으로 이 경우 티웨이항공의 기업가치는 7000억 원이 된다. 최 연구원은 “이렇게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건 최대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경영권 매각 가능성은 이미 예견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오른 국적사인데다,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4개의 유럽 노선도 가져오며 장거리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항공업종 투자는 극단적으로 시계열이 짧은 편이나 이번 이슈를 계기로 대명소노 그룹이 주목하는 티웨이항공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장거리 취항 준비로 올해 이익 부침은 불가피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037 대통령실, VIP 언급 녹취에 "전혀 관련없어…허위사실 강력대응" 랭크뉴스 2024.07.10
41036 인천 신혼부부, ‘월세 3만원’에 아파트 산다 랭크뉴스 2024.07.10
41035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다리 절뚝 거리며 출석 랭크뉴스 2024.07.10
41034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41033 건물 옥상 대피하고 배관 기둥 매달려 구조… 물폭탄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0
41032 유승준이 작성한 악플?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라" 댓글 논란 랭크뉴스 2024.07.10
41031 “시청역 참사 운전자, 평소 몰던 버스와 페달 헷갈렸을 수도” 랭크뉴스 2024.07.10
41030 화성 공무원 분노 폭발 "아리셀 사태, 밤낮 지원했는데"…숙식지원 종료에 유족·공무원 충돌 랭크뉴스 2024.07.10
41029 아파트 화단서 7500만원 돈다발이…주인 안 나타나면 누가 갖나 랭크뉴스 2024.07.10
41028 [속보]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로비? 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41027 [단독] "닭가슴살 홈쇼핑 홍보해줄게"…유명 셰프 '사기'로 송치 랭크뉴스 2024.07.10
41026 나경원 "대통령 공격 안 돼"‥윤상현 "한, 대통령과도 소통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7.10
41025 집중호우에 4명 숨지고, 도로·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391곳 파손 랭크뉴스 2024.07.10
41024 둔촌주공 재건축 '반값 전세' 300가구 나온다…입주 선정 기준은 랭크뉴스 2024.07.10
41023 연임 도전 이재명 “지금이 상종가, 이럴 때 팔아야” 랭크뉴스 2024.07.10
41022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1년 강수량 10%가 1시간 동안 폭포처럼 랭크뉴스 2024.07.10
41021 민주, ‘임성근 구명 녹취록’에 “사건 몸통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건” 랭크뉴스 2024.07.10
41020 경찰,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피의자 2차 조사 랭크뉴스 2024.07.10
41019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서 사과 막았다더라” 랭크뉴스 2024.07.10
41018 배달의민족 중개수수료 인상···자영업자 부담 커지고 음식값 오를 듯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