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명감 갖고 일하던 사람"
온라인 등에서 추모 물결
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 전날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뉴시스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의 사망자 명단에 서울시청 총무과에서 근무하던 50대 김모 사무관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무관은 서울시에서 탈세자를 추적하는 업무를 하는 등 사명감이 투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의 사상자 명단에 포함된 김 사무관의 시신은 사고 직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 고인은 생전 KBS 공익프로그램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출연해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소속으로 소개됐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지방자치단체 최대 체납징수 전문조직이다. 유족과 지인들은 언론에 "밥 먹고 일하는 것밖에 모르던, 사명감을 갖고 한결같이 열심히 일하던 사람"으로 고인을 소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렇게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필 사망했다"며 누리꾼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밤 A(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도에 서 있던 시민들을 덮치면서 2일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사고 직전 웨스틴조선호텔 쪽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역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73 피해 구제?… 판매자 정산, 상품권 구매자는 ‘첩첩산중’ 랭크뉴스 2024.08.07
39972 송파구 다세대주택 불로 가족 3명 사상…밤사이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8.07
39971 시장은 변했는데…‘할인으로 성장 낚는다’는 이커머스의 착각 랭크뉴스 2024.08.07
39970 일본 MZ 사로잡은 '쇼와'의 영화로움… 과오는 쏙 뺀 '선별적 집단기억' 랭크뉴스 2024.08.07
39969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하마스 최고지도자에 10.7 공격 기획 신와르 랭크뉴스 2024.08.07
39968 [단독] LH "28년 부채 236조 전망"... 3기 신도시 공급 발목 잡히나 랭크뉴스 2024.08.07
39967 [단독] 수용자 속옷까지 벗긴 서울구치소… 법원 "과잉 수색, 부당" 랭크뉴스 2024.08.07
39966 롤러코스터 장세에…ETF 괴리율 초과도 20배 '폭증' 랭크뉴스 2024.08.07
39965 북한 4번째 메달 수확…김미래, 다이빙 10m 플랫폼 3위 랭크뉴스 2024.08.07
39964 전기차 화재로 포비아 현상까지...캐즘 깊어질까 고민 많은 자동차·배터리 업계 랭크뉴스 2024.08.07
39963 ‘1차 목표 달성’ 여자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중국? 별로 안 두려워요” 랭크뉴스 2024.08.07
39962 안세영이 대표팀 나간다면, 올림픽 출전은 가능한 일일까 랭크뉴스 2024.08.07
39961 오은영 만난 '1200억대 수퍼리치'…싱가포르서 기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07
39960 "사쿠라 이낙연" 그 말에 꽂혔나…이재명이 밀어주는 김민석 [who&why] 랭크뉴스 2024.08.07
39959 미 시장 불안한 회복…금리 인하 기대도 줄어 랭크뉴스 2024.08.07
39958 쿠팡, 매출 10조 돌파에도 손실 342억원…"공정위 과징금 탓" 랭크뉴스 2024.08.07
39957 안세영이 원하는 ‘그것’, 대표팀 나가서 올림픽 출전은 가능한 일일까 랭크뉴스 2024.08.07
39956 ‘R의 공포’ 현실땐 증시 폭락?… 과거 사례 보니, 오히려 올랐다 랭크뉴스 2024.08.07
39955 입추지만 폭염·열대야 계속…낮 최고 36도 랭크뉴스 2024.08.07
39954 임금체불 논란에...역대 최고 성적에도 수장 잃은 사격연맹 랭크뉴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