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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한 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1일)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6명이 숨졌고,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숨진 6명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신원 확인을 거쳐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가 숨진 52세 남성 이 모 씨와 50세 남성 김 모 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30세 남성 유 모 씨는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와 동승자를 비롯해 부상자 4명은 각각 서울대병원과 적십자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를 낸 60대 남성 운전자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 보행자를 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장 조사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대응 1단계는 새벽 0시 7분 해제됐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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