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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이후 사라졌던 정무장관이 부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무장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정무장관.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나며 이른바 '3당 합당'을 성사시켰습니다.

[박철언 전 정무장관/1993년 : "권력이라는 것은 길고 또 강한 것 같지만, 실은 짧고 약한 것이다 라는 것이고."]

정치권에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정무장관직은, 항상 정권 실세가 맡았습니다.

그래야 실질적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권력이 집중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결국 박근혜 정부 이후 사라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정무장관직을 11년 만에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190석이 넘는 야권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총선 패배 이후 정무 기능 강화를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 :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신설되는 정무장관은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 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아직 정무장관 후보군은 정하지 않았다며, 과거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국회와의 소통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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