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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정지 환자 있어 사망자 늘어날 수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1일 발생하면서 10여명에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사고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9시 33분쯤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사고로 오후 10시 35분 기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 환자는 3명, 중·경상 4명 등이다. 심정지 환자가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구급차 37대, 소방대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TOPIS)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다중추돌사고로 인해 세종대로(시청역-숭례문)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화문역 인근 세종대로도 통제된 상태다.

1일 오후 9시 27분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독자제공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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