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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29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검은색 승용차가 견인되고 있다. 김송이 기자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9시29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심정지 환자는 9명이다. 중상자는 1명, 경상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김모씨(45)는 “쿵쿵 쾅 소리를 듣고 나와보니 사람들이 길가에 누워있었다”며 “2~3명 정도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운전자가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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