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공의 단체에 이어 의대생 단체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범의료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일 회원들에게 대회원 서신을 통해 “현 시국 종결까지 의료계 내 유일한 학생 협회로서 위치를 지키겠다”며 “타 협회나 단체의 결정이나 요구에 휘둘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의 의대생·전공의 대상 간담회가 열리는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의 모습. /연합뉴스

이는 지난달 출범한 의협 주도의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올특위는 지난달 20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됐다. 그러나 전공의 단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대협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의대협은 이어 “지난 3월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정부 요구안 8개 항목을 공개했다”며 “본 협회는 학생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해 오직 대정부 요구안과 학생들의 입장에만 기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은 현 시국의 엄연한 당사자로서 의·정 갈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의대협의 8대 요구안은 ▲필수의료패키지·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의·정 동수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의료 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합리적 수가 체계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련환경 개선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80 한동훈 “尹과 목표 완전히 일치… 신뢰 없을 수 있겠나”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9 미끄럼 사고 막는 ‘고임목’, 경사로엔 필수지만…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8 “22대 국회 생각보다 더 엉망”… 고성·조롱에 삿대질까지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7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 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3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6 또 고령 운전자… 국립중앙의료원 들이받은 택시에 3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5 영풍·고려아연, 이번엔 황산처리 갈등으로 '충돌'…소송전으로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4 서울광장 조성 이후 일방통행길 된 사고도로‥상인들 "가끔 역주행 차량 보여"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3 ‘불법 공매도’ 크레디트스위스 과징금 271억…“역대 최대 규모”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2 레미콘 운송노조, ‘무기한 휴업’ 철회하기로···4일부터 운송 재개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1 ‘최고경영자상’ 박현주가 들려주는 미래에셋證 창업기… “과감한 투자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70 시청 참사 이틀만에 중앙의료원 앞 택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9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 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8 대법 “석달마다 쪼개기 계약…한국어 강사는 대학 노동자”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7 또 급발진? 국립중앙의료원 들이받은 택시… 3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6 [속보] 신동국 회장, 한미 모녀 손잡았다…경영권 찾아온다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5 여성 노린 ‘체액 테러’…스토킹 혐의 적용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4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다시 시작...신동국 회장, 이번엔 모녀편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3 한미 모녀 경영권 다시 찾아온다…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2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차량 돌진…중상 1명, 경상 2명 new 랭크뉴스 2024.07.03
42661 “환자에 미안한데 어쩔 도리 없어서” 11일째 단식 중인 서울아산병원 교수 new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