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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곶자왈제주쉰다리’
제주 전통발효음료 쉰다리=사진 제공=느티나무

[서울경제]

느티나무의 쉰다리(사진)는 통보리, 통밀 누룩 등을 원재료로 만든 제주도 전통발효음료다. 인공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순수 식물성 재료에 산딸기, 양하, 매실발효청을 혼합해 현대인의 입에 딱맞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전통적인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누룩 냄새를 없애고 알코올로 전이되기 전에 정지시키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VEGAN)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을 마쳤다. 2023년에는 할랄(HALAL)인증 또한 획득했다.

쉰다리는 술이 아닌 발효음료다. 우리땅에서 나고자란 익숙한 재료로 만들어낸 식물성 요거트인 셈이다.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효모균이 살아있어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 아침식사를 못하는 직장인이나 어린이들의 식사 대용 음식으로도 적합하다. 오랜시간 상온 보관도 가능하다. 문순희 느티나무 대표는 2007년 문을 연 식당에서 후식으로 내놓은 쉰다리와 빙떡이 손님들의 호평을 얻자 2013년부터 제조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현재 냉장 5도에서 2주간 보관해 마실 수 있는 요구르트병에 담긴 쉰다리와 고온가열 후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은 두 가지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문순희 대표는 “쇼피, 큐텐 등 싱가포르, 대만, 일본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졌다”면서 “향후 제주 우수음료인 쉰다리가 김치처럼 전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고 말했다.

*서울경제신문·중소기업유통센터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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